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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본다!!! 한국 여성 작가가 쓴 여성 서사가 들어간 입문 책들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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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0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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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김에 도서방에 유입될 뉴비들을 위해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본다..

최대한 입문할 만한 가독성 좋은 작품 위주로 골랐어

 

이미 유명작인게 많아서 도서방덬들은 구면일지도 ㅠ

 

포인트 이슈로 슼에는 못쓰는데.. 나중에 기회돼서 널리널리 퍼졌으면..!!

내가 미처 쓰지 못한 좋은 작품들 있다면 더 추천 부탁해!!!

 

 

 

1. 양귀자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요건 읽은 지 좀 됐는데... 젠더폭력을 다룬 작품이야.

1992년에 발간됐는데 발간 당시에

대한민국 사회에 페미니즘 논쟁을 불러일으켰다고도 해

92년에 발간됐다는 게 믿기지 않을만큼 당돌한 책이었어..

 

<모순>

최근 계속 서점 베셀에 들어있어서 종종 봤을지도 모르는 모순!

인생작으로 많이 꼽히는 책이야 나도 추천받아서 읽었당

스물다섯 안진진의 모순투성이인 삶을 들여다보면서

진짜 진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달까..

 

 

2. 김초엽

<지구 끝의 온실>

장르는 SF인데 인물 표현이 인상적이었어.

개인적으론 중성적으로 표현하는 부분들이 많아서 직업으로만

추측을 해야하는데 그걸로 내 안의 편견들을 많이 발견했달까..?

 

 

3. 장류진

<일의 기쁨과 슬픔>

요 책은 단편집이었어

직장인 그리고 여성, 현실의 우리 모습을 참 공감가득하게 썼달까

2030에게 추천!! 문체가 되게 재기발랄하고 센스있었어 ㅋㅋ

단편이다보니 호흡도 짧고 호로록 읽을 수 있는 책이야.

 

 

4. 이미리내

<이름 없는 여자의 여덟 가지 인생>

이 작가꺼는 위안부 이야기가 담겨있다해서 읽었는데 뭐랄까 파친코 같은 느낌?

일제강점기에서 태어난 여자가 위안소에 끌려갔다 탈출하는 서사가

담겼는데 순서가 시간 순이 아니라 약간 헷갈렸지만..

우리나라 역사가 담긴 내용이라 먹먹한 여운이 남았어.

또 한 편으론 주인공 덕분에 통쾌한 부분이 있어서 좋았어!!

 

 

5. 구병모

<파과>

내가 좋아하는 작가님..!

위저드 베이커리로 입문했는데

추리소설도 좋아해서 추천받아 읽었어

문체가 한 문장 호흡이 긴 편이긴한데 묘사나 표현력이나.. 술술 읽힌달까?

곧 영화화도 된다해서 기대 중이야 ㅎ

내용은 나이 든 여성 킬러의 서사야!

 

 

6. 최은영

<밝은 밤>

증조모-나까지 4대에 걸친 모녀들을 통해

요 책도 일제 강점기부터 우리나라의 역사와 변화를 보여주는 이야기야.

갈등, 사랑, 소통 등등이 복잡한 부분들을 섬세하게 풀어냈달까?

난 읽다가 할머니 생각나서 눈물 한 번 훔쳤음 ㅠ..

 

<쇼코의 미소>

요건 단편집이야!

뭔가 표지랑 제목에 이끌려서 읽었던 책인데

전체적으로 아우르는 주제는 관계인 것 같아

잔잔하게 슬프지만 따뜻함이 느껴진달까..

문체도 뭔가 쓸쓸하면서도 담담해서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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