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읽고 싶었던 총균쇠는 읽는것을 포기하고 잊혀질때즈음 나타난 '10대를 위한 총균쇠 수업'
10대가 읽을 정도면 나도 이해하겠지....?^^
오리지날 총균쇠를 읽기에는 나의 자그마한 집중력과 뇌가 버티지 못할 것을 알기에 바로 예약을 걸었다!
확실히 총균쇠를 막 펼쳤을때의 막막함이라던가 깝깝함은 없었어.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을만큼 간결하게 설명해주었고 페이지도 무려 오리지널의 절반 이상이 적었어.
전쟁이나 전염병 이야기엔 도파민 싹 돌아서 눈 크게 뜨고 읽다가 호모사피엔스니 뭐니 인류 얘기 할때는 흐린 눈으로 읽었지만ㅋㅋㅋㅋ
오리지널은 못읽었으나 그래도 이 책 하나는 예약 잘 걸었다고 생각해. 쇼츠로 적셔진 뇌가 좀 개운해진 기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