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단편을 읽고 싶어서 밀리의 서재 있어서 읽음
1. 초대
의외로 좋았음
다들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를 제일 좋아하는거 같던데
난 이게 두번째로 좋았어ㅋㅋ
전달하고자 하는건 애매한 느낌이지만
문장같은게 그냥 술술 읽히고
특히나 그 어린시절 '회'의 관한 이야기는
회를 안먹는 나한테 아주 공감되는 이야기였어ㅋㅋㅋㅋㅋㅋㅋㅋ
2. 습지의 사랑
제일 좋았던 작품
결국엔 둘이 습지가 되는 것도 좋았어
유령의 사랑을 보여주는 것이 였지만
특유의 몽글?몽글 몽환적인 느낌이 좋았고
특히 숲과 하천을 설명하는 글이 눈앞에 그려지듯이 아주 잘 보였어
3. 칵테일 러브 좀비
사실 뭔 내용인지 모르겠어...
뭘 말하고 싶은건지ㅠㅠㅠㅠ
누구 아시는 분 알랴주라....
칵테일 - 뱀술
러브 - 가족간의 사랑
좀비 - 아빠?
흠냐..
사실 초반엔 나는 이게 치매를 말하는 것인가? 울 준비 완료
하면서 읽었는데
진짜 좀비였음ㄴㅇㄱ
엄마는 아빠를 죽이는것에 대해 계속 망설였지만
딸을 공격하는 아빠를 보고나서
바로 딸을 보호하기 위해서
아빠를 죽이자고 하는 엄마의 사랑을 보여주는 부분은 좋았음
(엄마 이야기에 엄청 약함)
4.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
사실 나는 추리소설을 엄청 좋아하는 스타일이라서
처음부터 눈치를 챘음
시간을 되돌려줄까? > 영희의 스토커, 위협을 가하는 일은 없었다
> 쟤가 아들이겠고만
그래서 그런지 그냥 고만고만하게 봤음
뭔가 좀 더 흥미진진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조금 아쉬웠어
하지만 그 마지막에 엄마가 알아차린건 슬펐음ㅜ
만나기라도 해주지 힝힝
단편집 오랜만에 본건데 꽤 흥미롭게 봤었고
이제 트로피컬 나이트 봐보려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