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취향이... 진짜 쓰레기야
대놓고 로맨스는 너무 지루해. 그렇다고 로맨스가 없으면 또 못 읽어..
여기서 추천해준 존잼 소설들도 다 깔짝 읽어보긴 했는데 그 다 잘 쓰고 잘 읽히긴 하는데 사랑 얘기 없으면 그냥 그렇더라고 영혼 없이 종이 넘기게 돼
그런데 딱 내 취향 저격한 소설이 7년의 밤이었어ㅋㅋㅠㅠ 거기 나쁜놈이 아내한테 완전 미친짓 하고 가정폭력범인데... 모든 게 다 그 빌런 계획대로 되는데 아내만큼은 맘대로 안돼서 빡쳐하고 유일하게 동요하고 결국 패망하는 것도 아내가 한몫 했고. 소설 주제랑 전혀 상관 없는 부분인데 다 읽고 나서 그것만 생각났어ㅋㅋ..
딱 그런 요소가 들어간 게 너무 좋더라고. 내 말 무슨 말인지 이해했을까ㅠㅠㅠㅠ 정말 딱 저정도만 첨가되면 돼.
+아 구의 증명 읽어봤는데 이건.. 내 기준엔 대놓고 로맨스라 탈락이었어ㅋㅋ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