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철 평론가가 시를 보고 평론을 쓴 걸 묶어서 낸 책임
그거 외에 음악이나 다른 걸 보고 길게 쓴 글도 있어
평론가가 애가 생기고 나서 더 뭐랄까 자식을 위해 사는 것, 남을 위해 산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더 절절하게 느끼고 쓰신듯 글에서도 느껴지고
시 분석한 것 중에 욥기, 에이드리언 리치 강간 등등 와닿는 시도 많았고 분석도 너무 와닿음
나도 윤상 음악 너무 좋아해서 윤상처럼 정확하고 완벽하게 되고 싶다고 한 글도 너무 웃기고 정말 그렇게 되신거 같아서 대단하다고 느낌
이 글에서 사람과 함께 살기 위해서, 사람을 위해 살기 위해서 서로 돌봐야하고 희생해야 한다는 게 여러번 반복되서 울림이 크고
요새 미디어를 통해 서로 이념 싸움, 마녀사냥, 양극화되는 상황에서 애국심이나 국가에 대해 서술한 부분도 너무 와닿음
역시 믿고 보는 신형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