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나라 전반적으로 불평등이 심각해지고
우리나라 사람이 어떤기질을 갖고 있는지 궁금해서
한국인심리 사회서적을 파고 있어.
이 책은 사회를
가난 풍요 / 불화 화목 으로 물질과 사회를 분류하는데
90년대까지 한국은 가난하지만 같은 위계 간 사이는 좋은 가난-화목사회였다면, 현재는 풍요-불화 사회가 되었다고 한다.
한국은 통일신라 이후로 내전이 없이 한반도를 1천년간 단일민족, 단일왕조로 살아와서 동아시아에서도 가장 집단주의가 강해서 비록 양반, 귀족, 평민, 천민 같은 계층이 있을지언정 같은 위계 간(이웃) 사이는 화목하고 평등했다고 한다. 왜냐 평등해야 위계 간 갈등이 없기 때문이지.
뭐 다 같이 못살아서 없는 사람끼리 도와야 사회가 굴러가기 때문이기도 하고 집단주의를 내면화한 한국사람은 평등에 대한 열망이 세계적으로 가장 높다고 한다.
90년대 신자유주의가 들어서면서 이긴 사람이 다 먹는 구조가 만연하자 개인 간 경쟁이 치열해졌고 돈이 사람의 위계를 결정하며 같은 위계를 수십개의 다층 구조로 쪼개 그 결과 2020년대 현재는 공동체 개념이 와해되어 파편화한 원자화한 개인만이 존재하는 불안한 사회가 되어버렸다는 게 이 사람 주장임.
이전 심리학은 사람의 심리를 개인의 책임이나 부모 역할의 책임으로 보았는데 부모 역시 사회적 동물이므로 사회시스템을 고쳐야 한다고 함.
자본주의가 사람을 갈아 무한생산으로 세상을 풍요롭게 하는 역할을 했다면 이제 생산수단이 4차 산업혁명으로 기계가 대체하는 수단이 되었으니 진정한 사회주의를 (구 소련과 다른) 꽃피울 토양이라고 함.
나는 돈과 상승 욕망이 자기를 발전시키는 제일의 추동요인이라고 생각해왔음.
근데 오늘 날 1인당 특허 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북유럽이라고 함.
여기서 띠용! 함. 사회안전망이 좋고 평등한 사회일수롭 창의적이 되는것임.
한국인의 마음 속에는 연결되고 싶어하는 욕망은 언제나 대기상태이니 불평등을 해소하면 풍요-화목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고 함. 그러려면 급진적인 사회개혁이 필요하다는 거임. 한국전쟁 후 토지개혁같은.
저자가 자본주의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어서
공산당이 싫어요를 주입받은 나 덬은 가슴이 콩닥거려
읽어도 되는책인지 계속 경계했지만?
읽어볼만한 책이라는 게 결론임.
이제 생각의 균형을 위해
자본주의 책을 읽으로 도서관 가려고 봇짐 매며 이만..
아 저자는 김태형 심리학자임.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