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추천도서 풍요중독사회 읽었다.
1,760 4
2024.04.07 09:41
1,760 4
나 덬은 사회문제에 일체 관심이 없었는데

요즘 우리나라 전반적으로 불평등이 심각해지고

우리나라 사람이 어떤기질을 갖고 있는지 궁금해서

한국인심리 사회서적을 파고 있어.


이 책은 사회를 

가난 풍요 / 불화 화목 으로 물질과 사회를 분류하는데

90년대까지 한국은 가난하지만 같은 위계 간 사이는 좋은 가난-화목사회였다면, 현재는 풍요-불화 사회가 되었다고 한다.


한국은 통일신라 이후로 내전이 없이 한반도를 1천년간 단일민족, 단일왕조로 살아와서 동아시아에서도 가장 집단주의가 강해서 비록 양반, 귀족, 평민, 천민 같은 계층이 있을지언정 같은 위계 간(이웃) 사이는 화목하고 평등했다고 한다.  왜냐 평등해야 위계 간 갈등이 없기 때문이지. 

뭐 다 같이 못살아서 없는 사람끼리 도와야 사회가 굴러가기 때문이기도 하고 집단주의를 내면화한 한국사람은 평등에 대한 열망이 세계적으로 가장 높다고 한다.



 90년대 신자유주의가 들어서면서 이긴 사람이 다 먹는 구조가 만연하자 개인 간 경쟁이 치열해졌고 돈이 사람의 위계를 결정하며 같은 위계를 수십개의 다층 구조로 쪼개 그 결과 2020년대 현재는 공동체 개념이 와해되어 파편화한 원자화한 개인만이 존재하는 불안한 사회가 되어버렸다는 게 이 사람 주장임.


이전 심리학은 사람의 심리를 개인의 책임이나 부모 역할의 책임으로 보았는데 부모 역시 사회적 동물이므로 사회시스템을 고쳐야 한다고 함.  

자본주의가 사람을 갈아 무한생산으로 세상을 풍요롭게 하는 역할을 했다면 이제 생산수단이 4차 산업혁명으로 기계가 대체하는 수단이 되었으니 진정한 사회주의를 (구 소련과 다른) 꽃피울 토양이라고 함.


나는 돈과 상승 욕망이 자기를 발전시키는 제일의 추동요인이라고 생각해왔음.  

근데 오늘 날 1인당 특허 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북유럽이라고 함.  

여기서 띠용! 함.  사회안전망이 좋고 평등한 사회일수롭  창의적이 되는것임.


한국인의 마음 속에는 연결되고 싶어하는 욕망은 언제나 대기상태이니 불평등을 해소하면 풍요-화목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고 함.  그러려면 급진적인 사회개혁이 필요하다는 거임.  한국전쟁 후 토지개혁같은.


저자가 자본주의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어서

공산당이 싫어요를 주입받은 나 덬은 가슴이 콩닥거려

읽어도 되는책인지 계속 경계했지만?


읽어볼만한 책이라는 게 결론임.


이제 생각의 균형을 위해

자본주의 책을 읽으로 도서관 가려고 봇짐 매며 이만..


아 저자는 김태형 심리학자임.




안녕~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랩클💚] 푸석해진 환절기 피부에 #윤슬토너로 윤광 챠르르~ 랩클 펩타이드 크림 토너 체험 이벤트 232 00:12 6,74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926,20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391,51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871,5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601,061
공지 알림/결과 📚도서방 챌린지 & 북클럽 & 오늘의 기록 & 올해의 책📚 61 22.01.14 79,32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8584 알림/결과 [세문챌] 설득 2회차 13:15 1
38583 잡담 루나x에 줄이어폰 연결했는데 뒤로가기만 돼ㅠㅠ 1 11:31 68
38582 잡담 이북리더기 보태보태병 어쩌지 2 11:26 148
38581 잡담 채식주의자 읽고 있는데 그만 읽고 싶어.. 4 10:42 325
38580 잡담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완주함 6 10:34 126
38579 잡담 요즘 추리소설에 빠져서 열심히 읽고있는데 7년의밤.. 4 10:09 235
38578 잡담 첫사랑이 언니에게 남긴 것 좋았어 1 10:05 80
38577 잡담 도서방덬들아 17 00:36 843
38576 잡담 빛이 이끄는 곳으로 재밋다!! 3 02.17 282
38575 잡담 ㅅㅍ? 작은 땅의 야수들 생각한거랑 다르네 6 02.17 385
38574 잡담 엄마가 책사다주셨당 ㅎㅎ 6 02.17 877
38573 잡담 트로피칼나이트 예스리커버 품절인데 다시 나오겠지..? 5 02.17 200
38572 잡담 이북리더기 케이스나 액정보호필름 꼭 해야해? 22 02.17 440
38571 잡담 소년이 온다 양장본 또 나올 것 같음? 7 02.17 313
38570 잡담 비문학류 책 좋아하는 덕들 있니 책 추천해주고 가지 않을래? 14 02.17 407
38569 잡담 스패로 드디어 다 읽었다 3 02.17 102
38568 잡담 자꾸 책에 발만 담갔다가 빼는거같아서 고민 ㅠㅠ 6 02.17 409
38567 잡담 29cm에서 오닉스 페이지 사려고 했는데 품절됐네 이런 3 02.17 316
38566 잡담 이북 리더기 고민 중인데 조언 받을 수 있을까! (오닉스 페이지 go6) 4 02.17 229
38565 잡담 홍학의 자리 주변에서 진짜 재밌다해서 읽었는데 너무 불호다 ㅠ 4 02.17 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