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과제라 읽었는데 대학생 때 읽었을 때랑 차이가 크네
처음 읽을 땐 되게 현대적이긴 하다, 곡 악보도 들어가있고 이 생각을 했는데 요새 철학책이나 삶에 대해 생각이 많아지니 책이 이해가 된다
문장도 빛나는 게 많고 소설과 철학 사상이 합쳐져서 쭉 뻗어가는 느낌이라 반반무많이로 봐서 신선했어
삶과 사랑의 경중으로 덤블링하고 왔다갔다 하면서 독자의 생각을 끌어내는 느낌이라 흥미로웠음
거기에 사회적으로 이슈 이용해먹는 것이나, 정말 진실로 삶을 살아간다는 건 무엇이냐, 나의 우월한 사회적 지위나 명예를 내려놓고 나의 감정이나 소원을 추구하는 게 내 삶을 보았을 때 행복할 수 있겠느냐 생각이 많이 들더라
삶의 가치관이나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사랑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책이라 정말 재밌게 읽었어
역시 명작은 나이에 따라 와닿는 게 다른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