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아주 어렸을 때 엄친딸분 책 물려받은거라
'습니다'도 아니고 '읍니다' 인 전집이었는데
되게 모험 이야기가 많았던것 같아
불우했던 소년이 숲에 있는 떡갈나무를 안식처로 삼는 이야기(제목을 모르겠음)
닐스의 신기한 모험
15소년 표류기
화요일에 두꺼비 도 있었던 것 같고
메리포핀스??
사실 어떤 이야기가 있었는지 기억도 이제 가물가물한데
그냥 그때 하루종일 책읽고 상상하고 그 시절이 넘 그리운거 같기도 하고
나중에 고등학생 됐을 때 쿨하게 남한테 넘겼는데
지금 넘 그리움ㅎㅎㅎㅎ
그리고 '사랑하는 아빠가' 책에 내용이 모두 손글씨처럼 제각각 다르게 쓰인책도 있었는데 넘 닳아서 버렸는데 그것도ㅎㅎㅎㅎ
난 추억이 있는책은 읽든 안읽든 닳든 아니든 걍 안고 죽어야할 팔잔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