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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요새 읽은 책들 후기
2,709 3
2023.04.1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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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많아서 한번에 정리하고자 글 씀 

요새 회사생활에 한계를 느껴가지고 감정 조절이나 소화 관련된 책을 많이 읽었음


-천명관 <고래>

대하서사시를 읽는 거 같음. 타고난 이야기꾼이다 싶을 정도로 잘 쓰시긴 하더라

3대를 잇는 거대한 서사와 강한 삶에 대한 사람의 의지와 한국식 마법/판타지적 요소도 엄청 신기했음

사실 해외에 잠깐 사는데 이 책이 서점에 있길래 한번 읽어봐야겠다 하고 한국 들어와서 사서 봤는데 존잼이었음

페이지 터너 그 자체인거 같아


나의 감정 읽기에 대한 책들

-김총기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

-<마음챙김>

-<감정이 아니라고 말할 때>

개인적으로 감정을 터트리지 않고 묵히는 편인데 점점 그러다보니 요새 감정이 분노가 되서 터지는 경우가 많아서 상담도 받고 있는데, 결론적으로 내가 나에게 휴식을 주고 내 감정을 내가 알아차려서 외부에 잘 교류하는 게 중요한 거 같더라고

그래서 요즘 관련된 책이나 의학 칼럼을 쭈욱 읽고 있는데 다 이야기하는 게 비슷한 거 같아

마음 챙김 명상을 통해서 내 자신이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차리고 몸과 정신에 쉼을 주기

일하다가 힘들면 잠깐 쉬면서 내 마음과 정신을 챙기기

그리고 분노가 생길 때 그걸 자세하게 작성하면서 사건-생각-감정 식으로 쓰면서 어떻게 대처할지, 원인은 무엇인지 파악하기

 개신교쪽이라 처음에 상담 가서 명상 추천 받았을 때 좀 불교적인 거 아닌가 싶었는데, 그거보다 내 자신에게 휴식을 주고 생각할 시간을 주는 거 자체가 중요하더라고

그래서 진짜 꾸준히 일기도 쓰고 명상을 매일 1시간 이상씩 해줘야겠다고 생각함

그리고 내 감정을 알아줄 사람은 결국 나밖에 없으니까 정확하게 어떤 감정을 가졌는지 파악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들음


-<마이너리티 디자인>

이 책은 디자인이 일반 대중뿐만 아니라 소외된 사람들도 고려해서 만들어야 한다는 논지의 책인데 읽으면서 아 내 생각 자체가 아직 좁고 편협하구나 좀 더 넓은 의미의 소외를 고민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나도 운동치라 이 저자가 말하는 유루스포츠에 100퍼센트 동의하는 바여서 재밌는 책


-<가짜 노동>

이 책은 역시 내가 회사 생활에서 현타도 많이 오고, 이직을 해도 달라지는 게 없다는 걸 많이 깨달아서 어떤 태도로 일을 해야될까 고민을 하다가 읽은 책이거든

관리직을 통해서 직원에 대한 불신을 보여주며 실제적으로 창조적인 노동이 아니고 가짜 노동을 하게 만든다는 내용인데 인사 평가를 정량적 지표로 해야되니까 그걸 억지로 만들어 내는 부분에 대한 비판이 담겨 있음

가짜 노동을 양산시키는 현재 노동체계와 HR평가체계를 비판하는데 구구절절 동의하면서 결론은 사람에 대한 신뢰로 이들에게 실제적인 노동을 하게 하자라는 내용이 메인테마인데 현실적으로 어렵겠지만 나도 좀 고민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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