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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리처드 니스벳, -마인드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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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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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웨어의 저자 리처드 니스벳은 올해 70살쯤 된 노학자로 우리나라에선 '생각의 지도'로 유명하고

사회심리학 부분에선 석학이라고 불릴 업적을 쌓았다.

이 책에서 그는, 본인이 일생동안 연구했던 분야와 남들이 연구했던 분야를 다 가져와서

직관의 효용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고

동양과 서양의 학문적 전통을 가져와 각각의 유용성에 대해 논하며

우리의 한계에 대해 고찰해보게 한다.

학문적 전통 운운하며 어렵게 얘기햇는데, 

서양을 대표하는 삼단논법과 동양을 대표하는 변증법의 유용성과 한계를 알려준다고 보면 됨.

그렇다보니 이 책은 논리의 실용적인 부분을 상당히 잘 짚어서, 학습의욕을 고취시키고

여러 학문적 전통의 장단점을 꿰뚫어서 균형잡힌 시각을 가지게 해주며

대략적으로 유행했던 학습방법들의 의의를 말해주며, 본인의 이론에 자만심을 가지지 않게 해준다.

또한 실험이라는 게 얼마만큼 개인의 주관에 좌우되는지를 여러 예시를 통해서 알려준다. 

이렇듯 주의 깊고 차분한 느낌을 주는 책이지만

포스트 모더니즘과 프로이트는 거의 떡실신이 되도록 두들겨팬다는 걸 알려두고자 한다.

동시에 나름대로 그들이 가지는 의의도 설명을 해준다는 점에서 일관적이긴 하다.

내용이 교과서같은 거라 깊게 들어가면 책내용을 설명해야 되고, 얕게 들어가면 '공부하기 좋은 책이다'로 끝나는 책이라...

뭔가 그럴 듯하게..... 마무리하려고 하기 위해..

'매몰비용의 논리성에 대해서는 여러분도 이제 잘 알았을 거라 본다. 그러나 세상에는 그 비용 자체가 가치 있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결혼이다. 우리의 결혼이 지금 당장 무용해보이더라도 그 지점까지에 이르기 위한 수고와 노력 자체가 이미 가치 있기 때문이다.'

'러셀은 전문가들의 만장일치로 합의한 의견을 존중하라는 말을 했다. 나는 그것보다 더 나아가서 이렇게 말하고 싶다. 비전문가들은 전문가들이 만장일치로 합의한 의견에 반대할 자격조차 없다.'

'포퍼의 주장은 논리적으로는 옳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유용하다고 보기엔 어렵다.'

'모든 것은 추론이다.'

'추론은 틀릴 때가 많다.'



'자기가 옳다고 '느낀다고' 해서 급발진하지 마라 이놈들아.'라고 400p 내내 울부짖는 노학자의 사자후..


저자설명: 우리나라에서 심리학계의 석학인 분 하나가 이 분 직계제자인 거로 알아서 한국 얘기 많이 나옴. 생각의 지도는 이미 잘 알려지기도 했고 다큐같은 데서도 많이 다룬 책이라 내용이 중복되긴 하겠지만 읽으면 도움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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