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알림/결과 [노문챌린지] 전쟁과 평화 72일차 (노문챌린지 끝🎉🎉🎉)(책거리)
611 9
2022.05.05 11:37
611 9

오늘 분량 >> 남은 거 다!!!!!!!!!!!!!



오늘로서 드디어 전쟁과 평화를 완독합니다 👏👏👏👏

2월 초부터 시작해서 세 달 조금 안 되는 기간까지 같이 읽느라 다들 고생이 너무 많았어.

주최했던 네 개의 러시아 문학 중에서는 가장 난이도가 있었고, 배경을 이해해야 더 소설을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따로 공부도 계속 했던 작품이었네.

잘 몰랐던 나폴레옹의 러시아 원정을 알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얻어간 게 많은 작품이었음.

또 톨스토이의 직설법이 그대로 그러난 게 어찌보면 투박하지만 어떤 매력으로 다가오기도 했고 ㅎㅎ

마지막에 미친듯이 달려서 완주 따라잡아주는 덬들 보여서 고맙고 멋있기도 했고! 

(오늘 같이 마침표 찍자 또 설사 조금 더 늦더라도 나중에라도 같이 찍어주면 든든할 것 같아 ㅎㅎ)

다들 72일동일 정말 고마웠어. 진심입니다!



+

그리고 원래 노문챌린지 마감하면서 글을 따로 쓸까 했는데... 굳이 자표하는 것도 그렇고 해서 이 글에 짧게 남겨봄 ㅜ

주최덬은 러시아랑 아무 상관이 없는 사람이고 러시아에 대해서 아는 것도 없음. 

근데 대학교 1학년 때 우연히 톨스토이와 도스토예프스키 작품을 읽는 교양을 신청했다가 한 권도 안 읽고 노느라 드랍했던 적이 있어

그래서 뭔가 항상 이 둘의 소설을 그래도 내가 다시 한 번 읽어봐야겠다 하는 마음의 빚이 있었는데 엄두가 안 나다가 챌린지를 생각해냈어.


처음에는 다섯 명만 같이 읽어줘도 정말 고맙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덬들이 생각보다 호응을 많이 해줬고,

그렇게 도서방에서 같이 달려준 덕분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주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처음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을 시작한 게 21년 9월이었는데 이건 뭐 진짜 국토대장정같은 느낌이네 ㅎㅎㅎ 

네 시리즈를 전부 달려준 덬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같이 해준 덬도, 또 하나만 같이 읽어준 덬들도 다들 너무 고맙고

나도 챌린지 하면서 도서방에 전보다 훨씬 자주 들어오게 되고, 책임감 가지고 작품 더 열심히 읽었던 것 같아. 


이제 다시 도서방의 더쿠1로 또 만나요!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맥스 쓰리와우❤️] 이게 된다고??😮 내 두피와 모발에 딱 맞는 ‘진짜’ 1:1 맞춤 샴푸 체험 이벤트 661 10.23 60,29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274,2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021,5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118,36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475,800
공지 알림/결과 📚도서방 챌린지 & 북클럽 & 오늘의 기록 & 올해의 책📚 59 22.01.14 71,2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712 잡담 혹시 바깥은 여름, 이거 여름에 읽으면 더 좋아? 09:45 1
34711 잡담 현재 무슨 책 읽고 있어? 7 09:34 33
34710 잡담 선물하기 위한 책 샀다! 09:16 86
34709 잡담 교보 배송 괜찮아?? 5 08:58 67
34708 onair [도서방 오늘의 기록] 241028 4 08:21 19
34707 알림/결과 [세문챌]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6회차 08:16 13
34706 잡담 독서가 넘 재밌어서 생활패턴 꼬임 7 02:36 381
34705 후기 릿터 나눔 해준 벗에게, 릿터 잘 받았어! 2 01:14 210
34704 잡담 모순 이틀만에 다 읽었다! 1 01:05 125
34703 잡담 파본 받았어ㅠㅠ 5 00:59 415
34702 잡담 책 접는선 설문조사🙋‍♀️ 27 00:47 301
34701 잡담 종이책이랑 이북이랑 읽는 속도 차이 있어? 16 10.27 338
34700 잡담 지독한 장르문학 편식러가 고전을 읽어보고 싶은데 어떤 작품들로 시작하면 좋을까? 13 10.27 287
34699 잡담 김유정 문학상 한강님이 대상 받았던 작별은 절판이네 3 10.27 600
34698 잡담 구형 리더기 팔아서 살림에 보탤까 하다가 1 10.27 336
34697 잡담 평생 간직하고싶은 인생도서 2권이써? 4 10.27 283
34696 잡담 너무 보고플 땐 눈이 온다 4 10.27 178
34695 잡담 우리가 명함이 없지 일을 안 했냐 울면서 읽는 중 5 10.27 466
34694 잡담 월요일 휴무라는 에세이 너무 좋다 6 10.27 401
34693 잡담 다이소 체크 북커버 자수 스티커로 꾸며봤어! 8 10.27 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