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의 존속'에 대해서 소설에서 어느정도 다루고 있는게 공통점이야ㅎㅎ
날좋찾은 배경부터가 시골이라 좀 더 동화적인 면모가 강한데, 휴남동은 어떻게 해야 서점을 몇 년 이상 더 존속시킬 수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들어가서 신기했어 진짜 현실적인게 많더라고
굿즈 제작, 서점만의 특색있는 배치, 글쓰기 강연 운영, 북토크, 작가와의 대화...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인스타 업로드 이걸 소설 주인공이 다 하는 모습이 나와
확실히 단순히 책만을 파는 것만으로는 서점의 존속이 어렵다.... 라는 것을 느끼게 해 줬어
서점을 주제로 해서 그런지 두 소설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몽글몽글함+아주아주 소소한 로맨스+주인공의 은은한 슬픔에 대해 추론하고 몰입하고 공감하는 맛이 있어
둘다 너무 좋은 소설이니까 카페에서 주말에 커피랑 빵이랑 함께 읽어보는 것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