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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 구경갔다가 타일러? 내가 아는 그 타일러? 하고 들춰봤는데 그 타일러가 맞더라구
타일러가 환경문제에 이렇게 관심이 많은 사람인지 몰랐는데 읽기 쉽고 좋더라
전문가들처럼 심각하고 어려운 얘기를 하는 책은 아닌데 오히려 그래서 더 와닿았어 모두가 편하게 읽기 좋음
"내가 완벽하지 않다는 게 목소리를 못 낼 이유는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
완벽할 수는 없다. 완벽한 것도 필요 없다. 다만 깨어 있고 그 방향으로 계속 가는 게 중요하다."
개인적으로 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이야!
나는 사실 평소에 분리수거 철저히 하고 최대한 소비할때도 쓰레기 안 만들려고 의식하고 환경단체 기부도 꾸준히 해왔던 덬이야
근데 타일러 글을 읽으니 그동안 내가 실천해온 것들로는 한참 부족하고(솔직히 머리로는 알면서 더 불편해지거나 책임지고 싶지 않단 마음에 억지로 무시해왔던 마음이 컸다는 거 인정하게 됐어) 우리가 더 분노하고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면서 정부와 기업들에 변화를 요구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어
타일러가 언급하는 몇몇 연구자료들도 굉장히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쉬워
엄청 래디컬하게 선동하는 논조도 아니고 잘난 척하는 글도 전혀 아니었어
티비로 볼때도 똑똑한건 알았지만 되게 생각 깊고 지혜로운? 사람이란 느낌이었는데 전혀 다른 문화권의 나라 말로 얼마나 신중하게 단어 하나하나 골라가며 글을 썼는지 알겠더라
이 책을 만들 때 FSC인증(산림자원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확산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NGO인 산림관리협의회에서 구축한 산림경영 인증시스템) 종이로 인쇄를 해줄 수 있는 인쇄소와 출판사를 찾느라 타일러가 고생했다고 해
앞으로도 그런 책이 아니면 계약하지 않겠다는 에필로그까지 보니 여러가지 느껴지는 바가 많았어
안그래도 요즘 레이첼 카슨 전집 읽고 있는데 더 많은 사람들이 환경문제에 관심 가지고 목소리 낼 수 있는 세상이 되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추천글 써ㅎㅎ
서점 구경갔다가 타일러? 내가 아는 그 타일러? 하고 들춰봤는데 그 타일러가 맞더라구
타일러가 환경문제에 이렇게 관심이 많은 사람인지 몰랐는데 읽기 쉽고 좋더라
전문가들처럼 심각하고 어려운 얘기를 하는 책은 아닌데 오히려 그래서 더 와닿았어 모두가 편하게 읽기 좋음
"내가 완벽하지 않다는 게 목소리를 못 낼 이유는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
완벽할 수는 없다. 완벽한 것도 필요 없다. 다만 깨어 있고 그 방향으로 계속 가는 게 중요하다."
개인적으로 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이야!
나는 사실 평소에 분리수거 철저히 하고 최대한 소비할때도 쓰레기 안 만들려고 의식하고 환경단체 기부도 꾸준히 해왔던 덬이야
근데 타일러 글을 읽으니 그동안 내가 실천해온 것들로는 한참 부족하고(솔직히 머리로는 알면서 더 불편해지거나 책임지고 싶지 않단 마음에 억지로 무시해왔던 마음이 컸다는 거 인정하게 됐어) 우리가 더 분노하고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면서 정부와 기업들에 변화를 요구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어
타일러가 언급하는 몇몇 연구자료들도 굉장히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쉬워
엄청 래디컬하게 선동하는 논조도 아니고 잘난 척하는 글도 전혀 아니었어
티비로 볼때도 똑똑한건 알았지만 되게 생각 깊고 지혜로운? 사람이란 느낌이었는데 전혀 다른 문화권의 나라 말로 얼마나 신중하게 단어 하나하나 골라가며 글을 썼는지 알겠더라
이 책을 만들 때 FSC인증(산림자원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확산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NGO인 산림관리협의회에서 구축한 산림경영 인증시스템) 종이로 인쇄를 해줄 수 있는 인쇄소와 출판사를 찾느라 타일러가 고생했다고 해
앞으로도 그런 책이 아니면 계약하지 않겠다는 에필로그까지 보니 여러가지 느껴지는 바가 많았어
안그래도 요즘 레이첼 카슨 전집 읽고 있는데 더 많은 사람들이 환경문제에 관심 가지고 목소리 낼 수 있는 세상이 되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추천글 써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