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theqoo.net/iWcmC
https://img.theqoo.net/QwWMn
프리다 칼로 삶의 마지막 10년여 동안 써온 일기장을 엮어서 사후에 출간했는데, 진짜 개인적이고 내밀한 고통과 사랑 얘기가 그대로 담겨있어... 후반부로 접어들면서는 건강이 많이 악화되면서 붓터치같은것도 섬세하지 못하고 거칠어지는데 그런 시간적 흐름도 선명하게 보여서 슬프고 ㅠㅠㅠ
무엇보다 제일 슬픈건 칼로가 개인적으로 써오던 일기를 사후에 발견한 사람들이 칼로의 사생활을 존중하지 않고 아무런 죄책감도 없는 듯이 책으로 그냥 펴낸 게아닌가 싶음. 절대 남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을 그런 이야기, 스케치, 노트를 세상 모든 사람이 들여다볼 수 있게 된 거니까.
그렇게 생각하는 한편으로는 이 책에 눈 떼지 못하고 계속 읽어나가는 내 모습에 양가감정도 들고... 마음이 편치 못하다 ㅜㅜ
https://img.theqoo.net/UHcb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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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 칼로 삶의 마지막 10년여 동안 써온 일기장을 엮어서 사후에 출간했는데, 진짜 개인적이고 내밀한 고통과 사랑 얘기가 그대로 담겨있어... 후반부로 접어들면서는 건강이 많이 악화되면서 붓터치같은것도 섬세하지 못하고 거칠어지는데 그런 시간적 흐름도 선명하게 보여서 슬프고 ㅠㅠㅠ
무엇보다 제일 슬픈건 칼로가 개인적으로 써오던 일기를 사후에 발견한 사람들이 칼로의 사생활을 존중하지 않고 아무런 죄책감도 없는 듯이 책으로 그냥 펴낸 게아닌가 싶음. 절대 남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을 그런 이야기, 스케치, 노트를 세상 모든 사람이 들여다볼 수 있게 된 거니까.
그렇게 생각하는 한편으로는 이 책에 눈 떼지 못하고 계속 읽어나가는 내 모습에 양가감정도 들고... 마음이 편치 못하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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