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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책인데 유쾌하고 재밌는 책들 (독태기에 추천함)

무명의 더쿠 | 09-19 | 조회 수 10389

1. 인간의 흑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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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되짚어가며 인간의 흑역사를 살펴보는건데 의외로 재밌는 지식을 많이 알 수 있어.

어디가서 유식하면서도 웃긴 썰 풀때도 유용함 ㅋㅋ





- 진짜 큰 바보짓을 저질러본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을 바친다.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 독자 여러분도 최근에 한 번쯤은, 개인의 가치관이나 정치적 신조를 막론하고, 세상 돌아가는 모습에 이렇게 한탄한 적이 있을 것이다. 

“나 원 참, 세상이 어쩌다 이 꼴이 됐지?” 이 책은 그런 독자에게 좁쌀만큼이라도 위안이 되고자, 이렇게 말하려고 한다. 

걱정 마시라, 인간 세상은 항상 그 꼴이었다. 그리고 우린 아직 살아 있지 않은가?



- 이 책에서는 열 개의 장에 걸쳐 인류사 전반을 훑으며 대실패의 사례를 하나씩 알아본다. 

여기서 살짝 경고를 하자면, 남의 불행을 고소해하는 취미가 없으신 분은 이쯤에서 책을 덮기를 권해드린다.







2. 나는 농담으로 과학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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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읽었다가 쓸데없이 똑똑해지는 책 ㅇㅈ

문과생을 위한 책으로 작가가 과학에 대한 이야기를 필력으로 재미있게 풀어썼어.

단위, 인구, 환경, 성전환, 빅데이터 등 가볍게 TMI썰로 풀기 좋은 내용들임

참고로 조금 어려운 파트는 종이책에 생략되서 전자책이 내용이 더 풍성해.





- 그냥 속는 셈 치고 한번 읽어보시라. 적어도 TMI는 많이 숨어 있다. 

그게 무슨 도움이 되나 싶겠지만, 원래 교양이란 삶에 별 쓸모 없는 걸 굳이 알아가는 과정이니까. 

이런 사치를 누리는 것 또한 과학 기술이 우리에게 선사한 또 하나의 선물이 아니겠는가. 비록 우리가 그 기술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당시 러시아에서는 왜 유독 긴 작품이 많이 나왔을까? 

이유는 생각보다 단순하다. 원고료를 글자 수만큼 줬기 때문이다. 

도스토옙스키는 돈을 벌기 위해 열심히 글을 썼고, 그 돈을 대부분 도박으로 날렸다. 

그리고 도박 빚을 갚기 위해 막장 드라마 작가가 분량을 늘리듯 다시 소설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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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우리는 마약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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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유쾌한 마약 교양서.

언제 마약이 나타났고 종류는 어떠며 시대별로 어떤 대우를 받았을까?

왜 미국은 마약과 전쟁을 벌이고 네덜란드는 대마초를 합법화했으며 포르투갈은 마약 사용자를 처벌하지 않지?

한국의 마약 사정은 어떤지, 왜 우리는 마약을 혐오하는지 이 모든게 궁금하다면 읽어보시라~





우리가 마약에 관해 가지고 있는 생각은 딱 두 가지뿐입니다. 

하나, 마약은 삶을 파탄 내는 악마의 약. 결코 해서도, 관심을 가져서도 안 된다. 

둘, 마약? 대체 어떤 기분일까? 한번 해보고 싶다. 

동경과 혐오. 얼핏 보면 이 둘은 완전히 상반된 감정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둘은 결코 다르지 않아요. 

우리는 무언가를 잘 모를 때, 그것을 동경하거나 혐오합니다.



- 모든 마약을 뭉뚱그려 마약이라는 한 범주로 묶어버리는 것도 우리가 가진 잘못된 선입견 중 하나입니다. 

같은 교칙 위반이라고 해도, 교복 치마를 줄이는 것과 특정 학생을 왕따시키는 건 전혀 다른 문제이듯, 마약도 한 범주로 묶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 마약에 관한 인식이 부정적으로 변하기 시작한 건 기독교가 도입되면서부터입니다. 

기독교가 박해받고 지하에 숨어 있던 초창기에 그들은 마약에 상당히 호의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힘든 고난 속에서 신의 뜻을 따르려면 역시 약을 빠는 수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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