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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 '디디의 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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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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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191205091438484





디디의 우산

디디의 우산

[파이낸셜뉴스] 교보문고 팟캐스트 낭만서점이 2019년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을 발표했다.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작품은 무려 열 한 명에게 추천을 받은 황정은의 ‘디디의 우산’이다. 한국 문학계가 주목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인정받는 소설가 황정은은 이번 ‘디디의 우산’으로 대중은 물론 동료들에게까지 좋은 작품으로 평가 받으며 그 입지를 확인했다.

'2019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 리스트는 활발하게 활동 중인 소설가 약 100여 명에게 추천을 의뢰해 그 중 답변을 준 50명의 추천 도서를 모아 정리했다. 소설의 추천은 2019년 출간된 소설로 한정하였으며, 작가에게 가장 재미있게 읽은 소설 또는 작품성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소설을 한 권에서 다섯 권까지 추천 받았다. (2018년 12월 1일~2019년 12월 출간도서로 한정. 매년 추천 받는 시기가 11월임을 감안하여 2018년 12월 출간된 도서도 기간에 포함하였다.)

총 79권의 추천리스트가 만들어졌고 여러 명에게 중복으로 추천을 받은 순으로 리스트를 정리했다.

‘디디의 우산’에 이어 2위는 두 작품이 공동으로 선정되었다. 아홉 명이 추천해준 두 작품은 바로 박상영의 ‘대도시의 사랑법’과 김초엽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이다. 박상영 작가는 작년에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로 '2018년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 3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올해 역시 솔직하고 거침없는 문장과 문체로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2위에 올랐다.

김초엽 작가는 신인소설가로서는 드물게 등단과 동시에 현대문학, 문학3, 에피 등 여러 지면을 통해 작품을 발표하며 활발히 활동했고 그렇게 발표한 작품을 엮은 첫 단편집이 동료 소설가들에게 인정 받았다.

3위 역시 두 권이 동률을 이뤘다. 총 일곱 명의 추천을 받은 편혜영의 ‘소년이로’와 권여선의 ‘레몬’이다. 편혜영 작가는 최근 단편 「호텔 창문」으로 제 13회 김유정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권여선과 편혜영 두 작가 모두 2019년 김승옥문학상에 작품이 선정되며 중견작가로서의 저력을 뽐냈다.

이외 여섯 명의 추천을 받은 김세희의 ‘항구의 사랑’과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의 ‘무엇이든 가능하다’가 공동 4위를, 델리아 오언스의 ‘가재가 노래하는 곳’, 조해진의 ‘단순한 진심’, 애나 번스의 ‘밀크맨’, 김금희의 ‘오직 한 사람의 차지’, 윤이형의 ‘작은마음동호회’가 각각 다섯 명의 추천을 받으며 공동 5위를 차지하였다.

이번 도서 리스트에 대해 문학평론가 허희는 "올해도 '소설가들의 소설' 키워드는 여성과 퀴어다"고 평가하며 이는 "여성과 퀴어에 관한 문학사회학적 의제가 여전히 현재진행형임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기획을 준비한 낭만서점의 윤태진PD는 "올해 출판시장은 젊은 작가의 강세로 유난히 더 활력이 있었던 것 같다. 일종의 세대교체가 이뤄진 것인데 이를 통해 새로운 독자가 유입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설문의 결과를 바탕으로 낭만서점의 두 진행자인 문학평론가 허희와 영화평론가 허남웅 그리고 교보문고 소설 담당 구환회MD가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은 추천 도서 리스트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2019 이슈가 되었던 책들, 출판계 경향 등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교보문고 낭만서점 팟캐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이번 특별기획에 참여해준 작가들은 강화길, 구병모, 기준영, 김경욱, 김기창, 김동식, 김미월, 김봉곤, 김세희, 김숨, 김이설, 김종광, 김초엽, 도선우, 도진기, 박민정, 박상영, 배명훈, 백수린, 서유미, 성석제, 손보미, 안보윤, 윤고은, 윤대녕, 이도우, 이립, 이만교, 이석원, 이유, 이재익, 이종산, 이주란, 임솔아, 임현, 장강명, 장류진, 전석순, 정세랑, 정용준, 정이현, 정한아, 조우리, 주원규, 최류, 최정나, 최진영, 한지혜, 해이수, 황현진 까지 총 50명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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