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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01. Starry Night
: 따뜻한 겨울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소망에서 시작된 타이틀입니다. 노래도 잘 나온 것 같아 기뻤구요, " 차가워진 바람 두꺼워진 외투 " 이 구절로 자연스럽게 변하는 옷차림과 겨울이 왔다는 표현을 해 보고 싶었던 가장 좋아하는 부분!

Track 02. Black
: 묵직한 비트가 특징적인, 세련된 R&B를 만들고 싶어서 쓴 노래. 보통 작업할 때 직접 녹음 후 회사에 데이터를 넘기는 편인데 하필 기계가 고장나서 수리하느라 직접 녹음은 못했던 노래. 자작곡 낼 때마다 항상 떨리지만 반응이 좋아 다행이네요

Track 03. Butterfly
: 자유롭게 나비처럼 날자라는 메시지를 담은 노래. #mood 콘서트 기간에 일본-한국 왕복 하며 녹음. 기력과 뱃심이 없는 상태에서 힘들었지만 노래 자체가 힘을 빼도 되는 스타일이라 잘 어우러지지 않았나 생각해요

Track 04. I Don't Mind
: 펑키한 기타 사운드랑 화성이 참 화려한 곡. 한국 앨범에서 이런 노래 스타일을 많이 안 불러봐서 특별히 골랐고, Really ~~가 총 11번이 나오는데.. ㅋㅋ 힘들어요 굉장히... 저도 만약 (라이브를 한다면) 성공할 수 있을까~? ㅋㅋㅋ

Track 05. 보여 (Think About You)
: 많은 분들이 믿-듣 조합이라 해주시는 보아-켄지 조합! 처음에 이 노래를 딱 듣고 이거는 내가 진짜 기깔나게 부를 수 있겠다!! 생각해서 녹음할 때 연습삼아 한 번 불렀더니 켄지 언니가 "야 넌데? 그냥 넌데?" 이래서 "왜 안 돼 ?" 그게 아니고, 너무 제 노래같다고!많은 분들이 보아만 보인다고 ~ 나도 너네만 보여 ^^!

Track 06. 말린 장미 (Dry Flower)
: 2017년에 썼던 미완성의 노래였는데 이번 앨범의 테마인 겨울과 어울릴 것 같아 Develop 시켜봤어요. 탑라인 쓸 때 변주가 너무 많아 힘들었는데 다 끝나고 나니 그것 조차도 재밌었고 그런 요소 덕분에 더 재밌게 들리는 노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