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초반 어머 이 텐션 뭐임 ( ⁼̴̤̆ლ⁼̴̤̆ ) 하면서 읽다가 중반부터 입을 다물지 못하고 생각보다 더 존나 매운맛에 입을 틀어막으면서 읽었음ㅋㅋㅋ 와 이게 사랑이 될까? 어떻게 될까? 싶었는데 역시 체체발란스... 그게 됩니다..! 그것도 개큰찐사 서로가 서로를 살게 하는 쌍방구원 유노왓암쌩?
초반에는 아니 공 저샛기 왜저래; 싶을 수도 있는데 읽다 보면 왜 그랬는지, 어떤 감정의 변화가 생기는지 이해됐어 그리고 수도 단단하고 착한 사람이야 마냥 스톡홀롬 신드롬처럼 신체적 관계로 가스라이딩 당하거나 거기에 굴복하고 그걸 사랑이라고 착각하는 흐름도 절대 아님 오히려 그 시간이 무언가의 계기가 돼(p) 이건 스포라서 이렇게만 말할게요 (그리고 그렇다고 그런 행위에 대해 미화라던가 그런 것도 없음)
쾌락주의자라고 하지만 사실 삶에서 아무런 의미나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게 태어나서 딱히 사는 목적도 없이 둥둥 떠다니면서 죽고 싶었던 남자에게 삶의 이유가 된 남자와, 어떻게든 살아 내고 있지만 사실 항상 떠나버리는 사람들 뒤에 남겨져서 곪아가는 남자를 기어코 끝까지 찾아내주고 정착지가 되어주는 남자의 개큰사랑이야기랍니다
공수 캐릭도 너무 마음에 들고 이야기도 진짜 존잼이야 하루만에 다 읽었어 체발님 글 좋아했으면 부처스레어도 좋아할 듯! 재밌는 작품이 하나 더 생겨서 너무 행복해♡
(혹시 참고가 될까 싶어서 쓰자면 난 크라이 미 어 리버랑 연옥 인생작 폴더에 있고 패닉 극호, 난류 호인 취향임 귀한 것은 불호 + 하차, 온더라인은 연예계물 못 보는 이슈로 못 읽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