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1,2,6,7권 정도만 읽었으면 만족하고 덮었을 거 같음 ㅋㅋㅋㅋ. 딱히 안 궁금한 배경 설명들이 자주 나오고.... ~한 고사를 기억하십시오. 하고 고사 설명, 배경 설명 약간. 일화 약간. 뭐 언덕 보러 갔는데 배경 설명 또 첨언. 이런 식. 세계관 덕후들은 좋아할지도 모르지만..... 그리고 부하들과의 회의 내용. 역시 이런저런 대화가 나오지만 ~한 대화를 했다 느낌으로 끝날걸 페이지 할애해가며 쓰는데 그 내용도 또 딱히 자세하게 나오지도 않고 대충이라 이런 부분들이 전체적으로 지루했어.
거의 후반까진 코샤가 그냥 무조건적인 루시엔 빠고 루시엔 역시 코샤는 다 용서해주는 느낌이라 그냥 공수관계가 바로 확립돼서 재미가 없었어.... 그리고 사건의 중심인 루시엔네 이야기 자체가 개인적으론 노잼이었던 게 가장 큰 듯.
공수 캐릭터 자체는 나쁘지 않았는데 이상하게 난 케미를 못 느꼈음. 특히 코샤 캐의 인외적인 부분이 마음에 들었기때문에 대놓고 능력캐로 해서 처음부터 뚝딱뚝딱 해결하게 하고 루시엔과 인외/인간 대화로 갈등을 넣거나 아예 초반부처럼 엉뚱한 약 정도만 만들 수 있는 평범캐였다면 그나마 재밌게 봤을 듯. 씬도 기억에 하나도 안 남고... 3권쯤에서 하차욕구가 오르고 4,5권 정말 꾸역꾸역 넘겼는데(망할 완독병) 그나마 뒤엔 코샤 얘기 풀리고 나름 활약해서 그냥저냥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