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 이 사람 결국 뱀의 아가리로 들어가는 결혼을 하네. 쯔쯧. 나처럼 시댁 자리를 잘 봐야지.”
말해 놓고 괜찮아서 그대로 댓글을 달았다. <님. 뱀의 아가리로 들어가는 결혼을 하시네요. 그래도 전 님의 편입니다. 파이팅.> 주먹이 불끈 쥐어진 이모티콘을 곁들이고 다음 글로 넘어갔다.
“임신이 안 돼서 시댁과 친정이 돌아가며 달달 볶아 댑니다. 친정이 더 진상입니다. 사이클 때 참관을 하겠다는!?!? 아버지께 도대체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제가 20년간 알아 온 아버지가 아닌 것 같아 무섭습니다아아?? 이런 미친!”
이음이 앉은 자리에서 미치고 팔짝 뛰었다!
자신은 당연히 너무 건강하고 우성의 알파 남편이 있는 오메가이기 때문에 난임 걱정 안 하지만 이 글의 주인공은 거의 역대급 사연이었다. 댓글도 다른 글의 십수 배에다 핫 토픽이라 상위권에 고정돼 있었다.
그리고 친구가 시어머니는 괜찮은데 친정엄마가 사주때문에 수술하라는 거기에서도 친구가 엄마가 공이랑 자기남편 비교한다고 한탄하는거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