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괜찮은 주제
전형적인 조폭공, 남창수, 체념수, 피폐물인데 생각보다 덜 피폐함.. 수가 구르긴하는데 성적으로 구르는건 다 과거 회상으로 나옴
암튼 수가 너무 불쌍하고 찌통인데 체념이 버무려져서 애가 자존감이 낮다못해 아얘 없음 공은 개쓰레기싸패새끼임 메인공의 자격이 충분하다
전개속도가 매우 빨라서 이제 공 후회 시작할듯.. 키워드 자체가 모든 클리셰 다 때려박아서 다 아는 맛인데 그 아는맛으로 봄
2. 포석 소리
회귀 루프물임. 가이드버스의 변형버전이라 보면되는데 대충 요마가 등장하는 80년대 정도 배경의 한국이라고 생각하면 될듯
주인수랑 주인공 둘다 군인이고 요마 퇴치 때문에 거의 소설 내내 처절한 생존문제에 부딪힘 개같이 힘듦
거기에 주인수는 특수체질이라 각혈하는 연약수고 존재 자체가 오늘내일함. 얘 체질의 비밀은 소설 진행되면서 풀림
문제는 이전생에 관한 내용이 드문드문 끼어들고 그와중에 세계관 설정, 생존문제도 같이 풀리니까 독자도 읽으면서 이게 뭔말이야 하면서 보게됨..
일단 주인수가 한번 죽고 다시 과거시점에 눈뜨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보다보면 사실 두번째 회귀가 아니라 세번째 회귀였음을 알게됨
그리고 메인공은 이번이 세번째 회귀인걸 알고 있지만 전생의 기억이 전부다 선명한게 아님
즉, 둘이 서로 다른 기억의 정보값을 갖고있고 서로 이전 생에서 알게된 서로의 죽음에 관련된 트리거를 안밟으려고 개같이 구름
보다보면 ㅈㄴ 답답할수 있음.. 서로 하라고 하는걸 안함 ㅠ 서로 상대방 살리려고 하는짓인데 걍 하라면 좀 닥치고 했으면 좋겠음..
인물들이 옛날 서울말투를 써서 이런거 안맞으면 보기 힘듦.. 처음 열몇편을 읽어도 전혀 이해가 안갈수가 있음.. 그게 정상임
하지만 재밌다
이미 실베에 맨날 올라와있는 작품들이지만 존잼이니까 그냥 같이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