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라도 업계 소떡이 만날까봐 자세히는 못 쓰겠지만..
우리 대표님 정말 좋으신 분이었거든
거래처들 줄줄이 부도나면서 회사 사정 어려워지는데도
자금 들어오면 직원들 퇴직연금 적립부터 하시고
급여는 아무 걱정하지 말라고 호언장담하시더니
정말 차 팔고 집 팔아서 우리 급여는 단한번도 날짜 안 밀리게 맞춰서 주심...
원래 직원들은 7월 31일까지만 일하는 거였는데
다들 자발적으로 나와서 근무했어
아무도 돈 받을 생각 안하고
그냥 각자 하던 업무에서 마무리 할 거 다 마무리하고...
그러다 오늘 정말 폐업 신고하셨는데
남아있던 직원들 다 부둥켜안고 울었다ㅠㅠㅋㅋㅋㅋ....
대표님이 마지막으로 화이팅 한번 외쳐보자고 하셔서 다같이 화이팅!! 했는데
그래요 힘을 냅시다 하시던 얼굴이 자꾸 생각나....
마음만으로는 안 되는 게 있다는 게 너무 슬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