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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망한 사랑 그 자체라서 계속 생각남..........
주군이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충성할 수 밖에 없었던 에르히........
죽은 에르히 대신 가짜 에르히라도 움켜쥐고 살다가
용암 속으로 떨어지는 찐에르히 시체 붙잡겠다고 함께 떨어지는 지그문드......
침몰하던 지그문드가 그제야 더는 고통스러워하는 것 같지 않았다는 게 진짜 가슴 찢어짐.........
좀만 제대로 살지 그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