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본편 달릴때만해도 진태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그렇다구 막 엄청 피해를 준편도 아니라 막판쯔음엔 살짝 정이 한줌정도 가고있었거든
근데 외전에서 딱 다운이랑 진태 각잡고 말아주시니까 얼결에 보기시작해서 결국 마지막까지 달리고 난 후엔 진태가 너무너무 좋아졌음(다운이는 첨 등장부터 취저라 좋았어서ㅋㅋㅋ)
그리고 뭣보다 진태 가정환경이 진짜...애비새끼때문에 집안 파탄나고 아름다운 어머님께서 정신적으로 몰려서 진태까지 가스라이팅당하듯 양육하게 된 과정이 너무 현실적인 부분도 있어서 안타까웠고 이것도 다운이덕분에 어머니와 진태 관계도 나아지는 미래가 보여서 맘이 편해졌다ㅠㅠㅠ
다운이는 진짜 신기한게 햇살처럼 땅굴파는 진태를 매번 양지로 끌어올리는데 그렇다구 마냥 다정하게 애 하고싶은대로 놔두지 않고 자기 벗어날 여지도 안주게 자연스럽게 옭아매는게ㅋㅋㅋㅋㅋ신박하고 맛있었음ㅋㅋㅋ
진태도 결국엔 내면적으로 성장하면서 도망가긴 했지만 스스로 다운이 붙잡을때 현실로 눈물 핑 돌정도로 기특했잖아..ㅠ
다운이가 퍼붓는 애정도 한번도 이런 경험 없었어서 익숙하지 않아 벅차하면서도 기껍게 다 받아주려고 하고 거절이라고 해봤자 자국 날까봐 낼 학원...이러기만 하는 이 하알파가 너무 좋다...
그리고 나는 다운이는 이전 연애에서 너무 집착한다,과하다라면서 거부당했는데 진태는 다 받아주고싶어해서 다운이가 온전히 자기 마음을 쏟아낼 수 있는 상대가 생겼다는것도 좋았음 둘이 진짜 잘만난거같아서,그리고 작가님이 이 둘의 이야기도 그려주신게 너무너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