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가족 아낀다어쩐다 했지만 황보식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이정학 같았음
벨적으로 이정학한테 감정을 가졌다는게 아니라 황보식이 유일하다시피 닮고싶다는 의미로 정을 붙인게 이정학이었는데
이정학은 알고보니 자신을 그렇게 아끼지 않았었고,무시했다는걸 깨달았을때 황보식이 무의식적으로 갖고있던 열등감을 폭발시켜서
복수로 발현되고 그렇게 이정학을 무너트렸는데도 불구하고 이정록이 장례식장에서 보여준 고고한 분위기가 이씨 부자를 자기 밑으로 소유하고자 하는 집착으로 발현된 느낌
저 집안의 씨앗을 가지면 우리도 천박한 깡패라는 값어치에서 벗어날 수 있지않을까하는 집착이 자기 딸까지 이용할정도로 더 컸던거같음
그래서 복수랑 별개로 이정록이 종종 자기한테 반항하더라도 그런 편린을 보여줄때마다 흡족해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