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록이 주승찬에게 마음 연 순간이 크렘브륄레 표면이 깨지는 걸로 비유됐잖아 마지막 외전에서 주승찬이 이정록에게 마음 연 것도 크렘브륄레 첫 입 먹은 순간으로 보여준 거 너무 좋았어
결국 사람의 본성이라는 건 '도련님'이나 '주먹' 등으로 이름 붙여질 수 있는 무엇이 아니라 오히려 그 이름 붙여진 성질 자기 에고에 반하여 살아가는 것-사랑하는 존재를 위하여-이라는 메시지도 좋았어
겉으로 보기에 어떤 사람을 정말 사랑하는듯 해도 결국 그 사람보다 자기를 먼저 두게 되면 뽀식할배 황이민 고윤기 기타 등등처럼 사는 거고
이정록이 주승찬을 만나 인간성 회복하고 사람답게 사는 거 감동적이야 ㅠ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미항동 바리케이드의 밤! 이정록이 반대위+주승찬과 연대해서 한 팀으로 고생하고 작은 승리를 거두었던 순간 그 땐 과거를 몰랐을 때니깐 모르고 봐도 좋긴 했는데 서사를 다 알고 보니 이정록이라면 그 때 일을 조금의 속죄로 여기고 자랑스러워 할 거 같아
추가 외전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