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매뉴얼을 엄청 재밌게 읽어서 이 작품이 작가님 김찌라길래 바로 도장깨기 들어갔음
2권까지는 사실 관계의 진전은 크게 없고 반복되는 이야기들이 많아서 조오금 지루했어
3권에서 도은이가 죽으면서 권태욱이 마음을 깨닫고 과거에 본인들이 했던 말들 하나하나가 다 업보로 돌아오면서 후회하는 부분이 이 작품의 절정부분같음ㅋㅋ 특히 도은이가 임신한 몸으로 집안일도 하고 창고방에서 지냈던거 아는 부분은 진짜.. 그걸 이제 알았냐 권이사야 김비서야 아이고ㅡㅡ 싶었음
4권은 권태욱이 시시해져버린 꿈을 내려놓자마자 도은이를 다시 찾게되고 새로운 꿈을 꾸는 내용 권이사가 왜 이럴까? 싶은 대목들이 등장함ㅋㅋㅋ 5년간 혼자 열심히 굴러서 더이상 못구를 바닥이 없는 자의 간절함이 드러남
권이사랑 도은이가 워낙 고저없는 성격이라서 그런지 인물들이 가진 서사에 비해 이야기는 굉장히 담담하게 흘러가는 느낌이었음
그리고 안교수님은 지인짜 좋은 사람ㅠㅠㅠ 정기사님두ㅠㅠㅠ
근데 아직 이 작가님의 작품을 두개밖에 안봤지만 공이 수를 번쩍번쩍 안아들고 다니시는 걸 좋아하시는듯
그리고 씬 비중이 적은 작품인데 씬에서 그렇게 섹텐은 느껴지지않음ㅋㅋ 근데 나는 별로 씬이 중요한 사람은 아니라 그렇게 신경쓰이지는 않았음
개인적으로는 소소잼의 작품이었던거 같음
여튼 권태욱과 도은이 둘 다 유하 좀 예뻐해주고ㅠㅠ 둘 다 사실 성치못한 사람들이지만 그래도 오래오래 행복했으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