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럽 모든 키워드가 내취향인데 신기할 정도로 취향이 아니네ㅠ(불호주의)
오랜 친구에서 연인 짝사랑수 무자각공 무심수 이거 다 없어 못먹는 내취향인데 모든 취향을 때려박았어도 취향이 아닐 수가 있나봐
사실 벨소 불호 별로 없고 어지간한건 다 맛있게 먹는 벨친자 남남미새인데
공수 캐릭에 매력을 별로 못 느껴서 재미가 없었던 거 같아
수는 마음 자각하고 선 그으려고 결단해서 한국으로 왔는데 공은 자기 마음 자각도 못했으면서 결혼 예정인 상태 그대로 쫓아오고 여전히 약혼녀한테는 다정하게 굴고 타고난 성격이 다정하고 수에 비해서 약혼녀한테 감정이 크지 않고 이거 다 알겠는데도 읽으면서 왠지 삐딱해져서 계속 자각하지 말고 공은 자기나라에서 결혼해서 살고 이제라도 수는 수대로 따로 알아서 살았으면 좋겠다 막 이런 삐딱한 태도로 읽어버림;
뒤에서 서로 마음 확인하게 되면 답답하거나 아쉬웠던 부분이 해소되길 바랬는데 공이 마음 깨닫는 과정도 독자한테 보여주는게 아니라 그냥 따로 깨닫고 온거라 시원한 느낌이 안들어
그리고 그게 온전히 공수 둘 관계를 통해서 깨달은게 아니라 약혼녀와의 관계(약혼녀의 요구)를 통해서 깨닫고 오니까 뭔가 더 캐릭도 전개도 매력없게 느껴져
차라리 질투 같은 흔한 클리셰를 통해 깨닫는게 더 재밌고 설렜을 거 같음 조민우한테 질투하고 이런 거 있긴 했는데 스토리에 크게 중요한 부분은 아니었던 거 같고 그 서브공 분량도 안될 거 같은 조민우 캐릭이 오히려 더 매력있었던게 공수가 마음 키워나간 과정은 그랬었다라는 과거 회상인데 조민우가 수에 대해 관심 드러내고 표현 하는 건 현재진행형 지금으로 보여주니까 읽으면서 캐릭터가 더 살아있는 거 같고 매력있게 느껴지더라
지금 공수 둘 마음 확인한 부분까지 읽었는데 아쉽지만 요까지만 읽어야겠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