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떫) 불호까진 아닌데 지원이 이해가 잘 안 되네 ㅅㅍ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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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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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는 거 커리어면에서 좋은 기회라는 거 나도 인정하는데
'가지 않을 이유가 없다'라고 생각하기엔 좀.... 문제가 많지 않나?
일단 현이는 빼놓고 생각하더라도
선배랑 같이 가면 오랫동안 손발 맞춰온 둘이라 낯선 환경에서 더욱 서로에게 의지하게 될 것 같은데 이거 진짜 괜찭은 거야? 지금도 선배는 자꾸 자기가 지원이한테 뭐라도 되는 것처럼 구는데?
그리고 선배가 미국 가려고 결혼 서두른다는 것 보면 여자도 데려갈 것 같은데 그 둘 결혼 생활에 어떻게 안 엮이겠어 선배가 저렇게 질척대는데
애초에 나였으면 나한테 미국 같이 가자고 제안하는 사람이 선배란 사실만으로도 반사적으로 반감 오지게 들었을 것 같음 근데 지원이가 그 사실 자체는 문제삼는 것 같지 않아서 저저번화부터 고개 갸웃하게 됨
근데 또 다르게 생각해보면 지금의 지원이가 미국 관련해서 정작 유일하게 신경쓰는 게 현이뿐인 이유가 현이한테 마음이 거의 완전히 넘어가서 아닌가 싶기도 하고... 현이 신경 쓰느라 선배는 이미 안중에도 없는 걸까?
덬들이 내 생각에 반박해주는 거 환영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