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로를 상처 입혔다니 이건 진짜 양심 뒤졌잖아ㅋㅋㅋㅋ 이건 몰입 방해될 정도로 별로인 독백이었고
나머지는 그럭저럭 괜찮게 봤음!
제목 자체가 징크스인데 그걸 깨고 단이를 더이상 도구로 여기지 않고 소중한 사람으로 여기게 됐으니까. 자신만을 생각하며 외롭게 싸워온 삶과 경기였는데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뛰게 됐다는 걸 나타내며 마무리 짓는 게 좋았음
단이가 캐릭터로서의 단독 서사나 성장이 부족하단 건 나도 아쉽긴함. 근데 단이의 단조롭고 고단한 삶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는 할머니였고 아픈 할머니가 세상을 떠난 이후의 삶과 외로움이 가장 근원적인 두려움이었는데, 재경이가 자신의 곁에 단단히 있어줄 연인이 됐다는 게 중요한 포인트였던 거 같음. 체념과 우울증 심하게 겪다가 용서하고 사랑하고 가족이자 연인이 생긴 것 자체가 단이한테는 나름 중요한 서사이자 성장 감정선이었던 거 같아
마지막 장면은 재경이를 선수로서 존경해왔었고 자신도 직업적으로 기여하면서 연인이자 동료로서 응원하며 경기장에 오르는 재경이를 바라보는 모습이 수긍이 가고 괜찮았어
물론 단이의 단독 캐로서 커리어적인 거나 더 깊이있는 서사, 둘의 연인으로서의 모습, 주재경이 좀더 업보청산하는 것 등등이 부족하기 때문에 외전이 꼭 나와야될 거 같고 아마도 나오겠지..?🙄
본편에서 잘 마무리 짓는 게 당연하고 좋았을 텐데.. 이런 건 나도 불만이지만 전체적으로 이 정도 결말은 난 만족스러움. 이 정도 퀄리티로 끌고 가고 떡밥회수 엔딩하는 웹툰? 생각보다 많지 않으니까;; <-- 여러가지를 겪고 기대치가 낮아짐 (›´-`‹ )
암튼 짤의 저 독백은 좀 수정됐음 좋겠네 저건 너무 양심 뒤져서 ㅂㅎ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