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 성격이나 성향 생각하면.... 애초에 아르나타 오게된 것부터 조국이랑 가문 생각해서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책임감으로 온건데 그렇게 처음 방문한 타국에서 공이랑 만나고는 진심으로 주군으로 모시겠다고 다짐까지함... 자긴 그럴 능력도 마음도 있으니까..
근데 그마저 거짓말에 속아서 아무런 설명도 못듣고 조국으로 돌아가게됨 그렇게 돌아온 왕국에서는 남자가 황태자비로 들어갔다 + 근데 심지어 쫓겨났다 이걸로 존나 수근거리고 얕잡아봄.. 그렇게 10년임
게다가 테이한테 크리티컬 했던건 저런것보단 자기 곁에 공이 사람 붙여뒀는데도 자기한텐 여전히 일언반구도 없는거 아닐까.. 심지어 그 사람들이 돌아갈 때까지도.. 공 생사도 몰라서 하수인들과 연락 주고받는거 어림짐작해서 살아는 있구나 해야됐었음 ㅋㅋㅋ ㅠ
그렇게 오랜 시간을 보내다가 이제 다 받아들였는데 공이 직접 데리러옴 그러면 다시는 조국과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하는거 알면서 아무것도 묻지 않은채 공 따라감 가보니까 십몇년전 아르나타랑 다르고 이미 무소불위의 권력를 쥔 공을 위해 자기가 할 수 있는 것도 없어보임 유일하게 황후로서 할 수 있는 일은 공이 안내켜하는거 같고... 심지어 신성력을 지닌 공이 후계를 낳아서 그 핏줄을 퍼트려야 안아프다는데 자긴 남자라 애도 못낳음..
ㅅㅂ
자기효능감 개박살 상태 어캄 그래서 뭐라도 하려고 자기가 할 수 있는 일, 역할 같은거 찾는거 너무... 슬퍼잉... 그러다 언젠간 그 시도도 좌절로 끝날 거 같아서 더 ༼;´༎ຶ ༎ຶ༽
슈라카 누가봐도 테이를 너무 사랑하는데 그 사랑이 테이한텐 가닿지 못한게 너무 비극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