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후기를 스포없이 써보자면 스토리 자체가 순수체급으로 재밌었음 가이드버스+ 포스트아포칼립스인데 공수 L도 좋았지만 세계관이나 설정이 ㅈㄴ 흥미로웠음 작가님이 되게 잘 풀어내셨다고 느낌.. 초반만 읽어봐도 특이하다 싶은 설정도 있었고 ㅋㅋㅋㅋ 그리고 수나 공 능력쓸 때 묘사가 생각보다 자세하고 메커니즘 나오는게 너무 좋았음 (원래 전투씬 사랑하는 사람 ㄴㅇㄴ)
괴수의 침공으로 이미 멸망해버린 지구가 배경인데 에스퍼와 군인들, 일부 연구진들만 황폐화된 지구에 남아서 괴수와 싸우고 있다는 설정이거든?
수는 거기서 에스퍼팀을 이끄는 개짱쎈 팀장님임... 에스퍼들은 강한 능력을 가졌지만 좀 뇌가 망가진... 느낌으로 한 가지에 집중하는 거 힘들어하고 긴 문장도 제대로 못읽고 사칙연산 이런 것도 잘 못함.. 등급이 높을수록 더 그래 이게 되게 특이했어 ㄹㅇ 다들 360도 돌아버린게 초반부터 잘 느껴짐(무사와요)
아무튼 그런 에스퍼팀에 사상자가 나와서 그 자리를 새로운 신입 에스퍼가 메꾸게되는데 그게 공임 ㅋㅋㅋ 참고로 공 등급이 팀원들에 비해 낮은 편이라 수가 처음에 굉장히 못마땅해하면서 시작해
그리고 1권 읽다가 초반에 수 캐릭터에 바로 감겼던 부분
수가 가진 이능은 염력인데 (능력 전개하는 장면도 너무 좋았고 🫠) 이후에 폭주할 위험에 처한단 말이야
스스로한테 저렇게 되뇌이면서 혼자 폭주 가라앉히는 거 개멋졋음
오히려 이미 세상은 끝장나서 더 부술 것도 없기에 괴물같은 능력따윈 아무런 가치도 없다고 억누르는게 ㅈㄴ 좋은 느낌을 줌...
그리고 세계관이 ㅈㄴ 아무렇지않게 서술되는데 피폐해서 슬펐음 ㅅㅂ ㅠㅠ



공수 L도 맛도리고 세계관도 맛도리니까 츄라이해줘...
4권이랑 5권은 좋은 문장이 너무 많아서 ㄹㅇ 발췌 한바가지함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