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호부터
- 일단 5권까지는 너무너무 재밌게 읽음 형광펜 파티임 서정적인 문체랑 클래식 음악이나 바이올린 제작뿐만 아니라 예술적인 철학과 교양을 정교하게 스토리에 녹여냄 문화랑 장소적인 분위기도 너무 잘 살려서 이탈리아랑 독일 여행가고 싶어짐ㅋㅋㅋ- 공수 관계성도 너무 좋았음ㅠㅠ 쌍방구원은 언제나 옳다... 수가 공의 후견인일때랑 공수 연인 됐을 때랑 각각 관계의 형태를 매력적으로 풀어냄 특히 연인 돼서 알콩달콩할때 서로를 아끼고 생각하고 이해하는 과정이 잘 보여서 나까지 간질간질해짐
이제 불호
- 영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등등 다양한 언어가 나와서 통일감을 주려고 한건지 모르겠는데... 말투가 영문학 번역투인데 초반에 현대 한국 배경에서 한국인들끼리 그렇게 이야기하는건 불호까진 아닌데 조금 이질감 들었음
- 가장 큰 불호는 나는 후반부에 수를 이해하기 힘들었음.. 스포 없는 글이라 자세히는 안 적지만 수 감정선이 그동안 캐릭터가 쌓아온 서사보단 스토리 전개(최고조 갈등)를 위해 진행되는 느낌이었고 그 감정의 서술도 독자 입장에선 전달력이 아쉬웠음.. 감정이 휘몰아치는데 수의 정신적인 문제가 겹쳐서 그런지 서술과 표현이 전달하려는 바를 이해하기 어려웠어... 수가 불안정하고 트라우마가 있는건 알았지만 차라리 처음부터 회피성향이 강하고 이기적이었다면 이해했을텐데 내 기준 캐붕처럼 느껴졌음ㅠ
한줄평: 인생작될뻔했는데 후반부가 아쉬움
근데 나오는 문장과 표현들이 너무 예쁘고 공수 캐릭터가 너무 매력적이라 6권중반까지 자주 재탕할것 같아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