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이 겉으로는 인싸에 두루두루 다 잘지내고 허물없이 무난하게 지내는 타입이라 겉으로만 보면 햇살다정공 같았는데 속마음을 보면 묘하게 친구들에게도 벽이 있고 사람들 자체도 믿지않아서 자기마음을 내주지않는 모습이 쎄했거든
그래서 공이 수가 사람들 감정 잘 못 읽고 약간 이상한 점이 있는걸 캐치하고 그거에 끌린게 본인 스스로 가지고 있던 성향 음습한구석을 수한테 투영했다 느꼈음 수를 이해하기도 했고 끌리기도 했고ㅇㅇ
근데 막상 수가 공이 이끌어주는 방향으로 조금씩 자기상황을 극복하고 주변사람들과 잘 지내기 시작하니까 조짐이 희한해짐
수가 친한사람 생기려고하니까 좋은 일이라고 속으로는 되새기면서도 스스로 기분이 나쁘고 마음이 술렁거린다는 이 심리묘사나올때부터 공도 정병이구나했음
작가님이 이걸 엄청 세심하게 표현잘해서 좀 소름돋음 땀이나지도 않았는데 얼굴이 끈적인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음습한 집착과 질투가 시작됐음을 알려줄때 소름돋더라 그래서 얘가 어떤의미로는 수보다 훨씬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는걸 시작부터 느끼게되서 흥미로워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