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가 마음을 안주는 것도 아니고 초반부터 공 너무 아끼고 헌신적이고 수인생에 공만큼 좋아하는 사람 없다는 것도 알겠어
하지만 누구한테 집착하는 타입도 아니고 타고난 성향이 자유롭고 다정하고 주변에 사람도 많아서 수 좋아하는 사람도 많고 솔직히 공안만났으면 무난하고 행복하게 잘 살았을거 같고 공 안보거나 공없이도 그냥저냥 살아갈 사람같아보여 그게 읽으면서 되게 슬픈 포인트였긴 함 다만 후반부로 가면서 생각보다 일찍 수가 공을 연애상대로 느끼긴 한거 같아서 좀 맘이 누그러짐ㅋㅋ본인이 자각을 못해서 그렇지
근데 공은 ㄹㅇ 주변에 아무도 없고 어린 시절부터 행복한 순간 1도 없이 피폐한데다 수만 미친듯이 좋아하는데 그 마음이 너무 깊고 절박해서 수가 아무리 공을 좋아한다해도 마음의 무게가 너무 기울어져있네 수 못만났어도 미치거나 죽었을거 같고 수 없어도 미치거나 죽었을 거 같애
감정의 무게 비슷한거 좋아해서 읽는내내 수가 공 좀 더 좋아해줬으면 절절해졌으면 하고 보긴 했는데 워낙 필력이 미쳐서 재밌게 봄ㅋㅋ사랑에 미친 짐승같은 연하집착광공황제공을 나름 다정공으로 기르고 길들인 연상미남능력수 보고 싶은 사람들한테 추천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