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SM 소재 좋긴한데 소프트한것만 가능해서 찾아먹기가 넘 힘들었거든 이게 딱 내꺼임
발레 좋아해서 희재 발레 장면이 나오면 유심히 봤는데 내 기준 체심님 라발스 볼 때 이런 부분들이 생생히 묘사되는 게 좋았는데 동작 하나하나에 대한 묘사라던지 일상에서 무심하게 발레동작이 묻어난다던지 이런 것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더라고. 희재가 커리어적으로 승승장구하고 뭐든 잘 해 내니까 좋긴 한데 한편 살짝 현실감은 떨어진달까 그냥 이건 발레 팬으로서 내 개인적인 아쉬움 정도.
반면 공-수 관계 특히 돔과 섭으로서의 심리에 대해 세밀하게 나온 부분은 정말 좋았어. 희재가 백지 상태에서 배워가고 관계가 성장해 가는 부분이 좋았고 태경이 희재를 너무 물리적으로 학대하지 않는 것도. 아무리 서로 합의가 있다 해도 SM 부분이 과하면 못 보겠더라. 게다가 희재는 몸이 재산인 직업이니 더더욱.
마태경이 희재와 이미지/성격 모두 어둠-빛과 같이 확실히 대비되는 인물이라,
희재의 타투 문구인 '빛이 있으라' 를 생각해 보면,
희재를 앞면에서만 보는 다른 이들은 그의 빛을 보며 열광하고,
태경만이 희재의 뒷면 - 어둠을 알고 그를 온전히 떠받치며 지배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혼자 넘 좋아하는 중 :)
작가님이 외전 더 써 주시길 바라며 후기 놓고 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