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 이공 밸런스 맞춘다고 분량이든 씬이든 주거니 받거니 좀 몰입할까 싶으면 다른 공으로 넘어가기... 그래도 이때까지는 진행 아쉬움은 있을 수 있어도 스토리나 상징 궁예도 많이 하고 그런 재미는 있었음
근데 갠적으로 과거부터 이어진 서사가 세다고 느껴서 서사 밸런스는 안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남은 부분이 많았던 때라 굴돌 서사를 더 쌓아야 한다고 느꼈고 그렇게 진행할 거라 예상한 대로 중반에 박돌공은 수랑 만나지도 않고 나오는 분량도 확 줄었음 그랬으면 굴돌공이랑 집중적으로 서사를 쌓아야 했는데 분량은 차지하는데 뭔가 팍팍 진행되지도 확 깊어지지도 못한 어정쩡함에 수 캐릭터만 이상하게 보여지게 만듦
암튼 저 기회를 확실히 못 살리니 등장 안 한 다른 공과의 서사나 감정 무게가 여전히 한쪽으로 넘어가지 않음 작가가 그토록 말했던 끝까지 멘공 헷갈리게 할 거라는 말에 매몰된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그리고 느와르 장르 자체를 못 살리고 계속 뭔가 있다는 뉘앙스만 찔끔씩 보이다가 이제는 좀 풀리려나 하는 순간 (내가 느끼기에는 마치 여전히 멘공 서사 부족하고 밀린다고 느껴서 넣은 것 같은) 갱보다 더 갱 같은 멘공 연출을 넣으면서 조직 스토리 한순간 짜쳐지고 여기에 엮인 캐릭터들도 우습게 만들어버림 근데 또 이 이후 스토리가 멘공으로 넘어가는 게 아닌 섭공 스토리 및 수와 섭공과의 상징을 수가 포기 못 하고 챙기는 모습 그리고 한번도 나오지 않았다는 작품 상징색을 뜬금 섭공한테 넣어주고 아직도 작품 속에서는 멘공이 확정되지 않음...
최신화 반응까지도 섭공 정리하는 것 같다와 섭공이 멘공 아니냐 갈리는 상황이 좀 웃안웃 아무리 늦어도 막시즌 중후반에 정리됐어야 하는 걸 아직도 이러고 있다는 점이.. 외전도 없을 거라고 했으니 정말 수 옆에 남은 사람이 멘공 이러고 끝날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