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1권에서 튕겨나갔다는 말 들었어서 맘먹고 읽기시작했는데
나도 몇번씩 쉬다가 다시 시도했음ㅋㅋㅋㅋㅋ
나같은 경우에는 자기객관화 안된 캐릭터<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불호때문이였는데
남이원을 비롯한 벨 공수들은 또라이거나 광공이여도 자기가 그 모습을 알고 행동하는거라 상관없는데
울 떤배는 초반에 캐릭터 서사나 매력이 보이기 전에 단점부터 부각돼서 그게 좀 힘들었던거같오
그러나 1권에서의 공수소개와 상황파악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캐가 살아숨쉬는 2권부터 급격히 집중력이 향상되었꾸요...!
무의식적으로 점점 감겨가는 떤배와 귀여워보이면 끝이랬는데 이미 감겨있는 남이원의 매력에 빠져버린것!
하태진님 작품은 1,2권씩만 봤었지만 (디스럽 맠다에 지르고 잼께 2권 읽고있는데 이번 1권무 이벤트 시작해서 일단 병렬독서중ㅋㅋㅋㅋ 타이밍보소)
느껴지는 특징이 현실이랑 종이세상의 선을 아슬아슬하게 잘 조절하시는거같았음
너무 현실적이면 읽는데 지치고, 너무 이상적이면 많이 가벼워지는데 그 줄타기가 절묘함
그래서 작중 배경이랑 캐릭터 묘사되는게 평면적이라는 느낌이 안드는거같음
특히 어떤 작품이든 공수 대화 티키타카가 진짜 맛깔남ㅋㅋㅋㅋㅋ 형광펜 좍좍좍
아래는 재밌었던 발췌!

어절씨구리? 이럼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그 탐구생활 매우 기대되는 바이구요

암 암 맞찌맞찌

그리고 2권중에서 내가 진짜 좋아한 파트!
초반에 확고한 자기 취향만 고집하고 (차 결국 카모마일만 40만원어치 산겈ㅋㅋㅋ) 대중적인거를 거의 배척하다시피 하던 떤배가
이제는 베스트메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게 결국 남이원한테 자기도 모르게 빠지게되는 암시같아서 좋았썽
글고 떤배도 떤배인데 남이원도 재미랑 도파민만 찾다가 점점 유해지면서 서로한테 맞춰가는거 보는 쾌감이 있더라구
그 치유물이긴 한데 상처를 지져서 치유해준댓낰ㅋㅋㅋㅋ 언제 주워들었던 표현이 진짜 딱 맞는듯
1권무만 했으면 이 재미를 놓쳤을 것 같아서 2권무이벵 진짜진짜 좋은거같아!
이제 또 이벵 마저 뽕뽑으러 병렬독서 하러 가야지..! 다음은 네버노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