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결말을 맞이하기 전에 송릭이네서 진형이 라면 먹을 때
송릭이 구부정하게 앉아서 젓가락질도 막 하는데
진형이한테 너는 되게 바르게 앉아서 먹는다 하고 티비로 비친 자기 모습 보다가
슬그머니 등펴고 앉는게 너무 찌통임
하 시발 이때 부터 이송릭은 알게 모르게 초라함도 느끼고 그래서 더 허세도 부리고
그랬구나 싶고
사람들은 모두 각자의 지옥이 있는거지만 그냥
송릭이 상황이 더 절박한 쪽이라 그런가 서로한테 준 상처가
솔직히 서로 주고 받았다고는 하지만 비등하지 않은 것 같음ㅠㅠ
근데 그래서 둘 중 진형이가 더 그 트라우마를 길게 가져가는구나 싶기도했음
서로가 자기가 받은 상처 보다 자기가 가장 싫어하는 방식으로
준 상처에 스스로 상처 입은게 더 커서ㅠㅠ
송릭이는 그래도 주위에 고립되지 않을 사람이 등장을 해준 것도 그렇고ㅠ
진형이는 대학까지 어떻게든 거쳐서 우유니를 만나게 된 것도 그렇고ㅠㅠㅠ
헝 존나 낄낄 거리면서 보다가 울컥하니까 여운더 크고 ㄱㅖ속 생각남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