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혹시 쌍방구원각인가?
주인철에게 평화가 어떤 의미가 될지는 대충 예상이 가거든?
비록 주인철은 도구로 사용됐다고 해도 주인철이 이명선에게 인감을 건네고 그 대가로 본청에 가게 된 순간부터는 주인철에게 평화네의 비극에 대한 책임이 아예 없지는 않잖아?
그러니 평화에 대한 부채감, 죄책감이 있는 주인철이 평화에게 어떤 방식으로든 헌신하고 평화가 그걸 받아들이면 주인철에겐 그게 구원이 될 것 같단 말야
그리고 평화 입장 생각해보면...
얘는 안그래도 주인철한테 관심많은 어린 앤데 주인철이 자기 주위 맴돌면서 (죄책감에서 우러나온 관심이지만 쨌듬) 관심을 계속 주면 주인철에게 마음이 갈 것 같거든 그러다 사랑해버리고...
그리고 스톡홀름 신드롬 그 장면 묘하던데 ㅋㅋㅋ 나중에 주인철이 가해자측 인물이란 걸 알게 되어도 이미 사랑해버려서 계속해서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미래가 상상됨..
이후에 자기 집안의 비극에 직접 개입한 이명선을, 이명선이 도구로 쓴 주인철을 통해 무너뜨리면은 평화에게는 이게 구원이 되려나?
최신화까지 다시 쫙 보고 오니까 이런 생각이 들었어
걍 뇌피셜 추측일뿐이니 재미로만 봐줘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