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읽고 쓰려고 했는데 주말 내내 읽고 이제서야 쓰는 후기 스타트

모든 이북 플랫폼들이 혜택을 줄여가는 와중에... 한줄기 빛같은 맠다 할인율 (˘̩̩̩ε˘̩̩̩ƪ)
콜보이는 본편은 4권으로 완결이고, 짧은 에피소드 하나 있는 외전까지 5권 세트였어
#구원 #가이드버스 #미남공 #미남수 #집착공 #능글공 #강공 #강수 #무심수 #까칠수 #상처수
키워드는 이 정돈데 에스퍼-가이드버스 좋아해서 샀음🎁

수: 차태주. 전쟁고아 출신으로 러시아에 주둔 중인 '콜보이'라고 불리는 암살 집단에서 '차이'라는 이름의 킬러로 키워짐.

공: 이이혁. 능력자 일련번호 HS00, 세계 최고 수준의 에스퍼

작내 배경설정 자체가 3차대전이 발발했었는데 압도적인 힘으로 그걸 끝내고 냉전 시대에 돌입시킨 게 HS00(공)이라는 설정이야.
다른 나라 입장에서는 너무 위협적이고 압도적인 무기니까 죽이고 싶어하는데 엄두를 못 내는 중
근데 HS00한테는 아직 자기한테 맞는 가이드를 찾지 못해서 폭주 위험이 있다는 치명적 결함이 있어.

폭주하는 건 거의 확실하고 그걸 멈추려면 매칭률 98% 이상인 가이드가 있어야 하는데 아 하늘의 별 따기라고요~ 되겠냐?ㅋ
무튼 콜보이에 HS00 시체 가져오라는 의뢰가 들어왔고 죽이는 건 불가능하지만 폭주 끝나고 죽은 시체 가져오는 건 ㅇㅇ삽가능이지 해서 수 포함 정예단원들 한국으로 입국해
하늘의 별(수): 걸어갈게(저벅저벅)
그 뒤는 예상가시겟죠?


가이드인 줄도 몰랐는데 제가 갑자기 최초의 S급 가이드라고요...?
공한테 잡혀서 공 전담 가이드가 된 수
뻔하고 아는 맛이지만 이게 맛있는 거거든요
공은 가족한테조차 이름으로 불리지 못하고(HS00) 모두에게 전쟁무기 취급 받으며 두려운 존재로 살아왔는데 숨통인 수가 나타나서 환장하고 다정공 된 게 좋았고
수도 전쟁고아 출신 킬러(차이)로만 키워져서 감정표현 숨기고 못했는데 점점 공한테 솔직하게 표현하는 게 좋았어
남들한테 본명으로 불리지 못하던 둘이 서로의 본명을 불러주며 사랑해가는 이야기~
주말 동안 재밌게 읽었다~ㅊㅊ
아쉬운 점이라면 사건보다는 로맨스 비중이 대부분이고, 사건이라고 해봐야 수가 몸담고 있었던 콜보이에 공이 대신 복수해주는 정도의 내용이거든. 둘의 능력을 더 볼 수 있는 사건 비중이 좀 더 들어갔으면 싶은 아쉬움ㅜ
+ 문체가 뚝뚝 끊기는 편이고 감정선이 좀 급하고 갑자기? 싶은 부분이 있었어. 근데 뭐... 이런 살짝 애매한 개연성을 운명이라고 포장해주는 게 가이드버스의 장점이라고 생각해서... 대충 이해 가능(ˉ ˘ ˉ; )
읽어줘서 고맙습니다💗 ͜ (ᵔ ̮ 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