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굴이랑 힛미하드인데 둘다 원작 안봤고 일부러 찾아본 거 아닌데 최근 새로 본 것중에 그 두 개에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보니까 원작이 같은 작가님이더라고?

둘다 작화 맘에 들고 씬도 좋아서 다 보긴했는데 그거말고는 스토리가 좀 다 왜이래? 싶었는데 각색 문제인지 원작도 이런 건지 궁금함

내가 느낀 건 인물 파악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여지없이 걍 대뜸 공수 얽히고 시작해서 계속 그렇게만 전개되는 느낌? 과거가 뒤에 풀리는 건 흔한 방식인데 그런 거때문이 아니라 뭔가.. 다 뜬금없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음

특히 토끼굴 수가 좀.. 귀엽긴 한데 텍스트로 보면 여기서 이런 말을 한다고? 싶게 느껴질 거 같은 .. 모지리수 같았음.. 힛미하드도 전체적인 느낌은 똑같은데 둘다 정상 아닌 애들인가보다 싶어서 오히려 괜찮았어

공교롭게도 둘 다 시작부터 공이 수랑 갑자기 자서 그거부터 시작하는 식이고.. 원작 있는 웹툰 각색이 좀 빈약하다고 느낄 때 종종 있지만 둘다 아님 이 작가님 소설 자체가 원래 그런 느낌인지 궁금함

웹툰은 가볍게 보는 편이라 상관없는데 소설은 이런 거 싫어서 알고 안보든지 하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