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절대 티안내서 남들은 모를걸ㅋㅋㅋㅋ
그냥 쟤 요즘 왜저렇게 네거티브하지? 불만이 많고 피곤하네
라고 생각할수는 있을듯 걍 사람들 다 맘에 안들거든 그중 최고는 나고
이런 무거운 이야기 할만한 사람도 없고
말해도 다들 신경쓰지마라 남들한테 너무 잘해주지 마라 받은만큼만 해줘라
라는데 다들 그게 쉬운걸까?
티안나게 손절하고 티안나게 벽치고 내가 당할땐 능숙한 사람들만 있는데(물론 알아차리긴 하지만 모르는척 하는거)
그게 왜 나는 평생 안될까 상대방 표정 한숨 이런거에 일일이 상처받을까
어느 집단에서든 항상 겉도는거 같고
다들 자기들의 넘버원 무리가 있는데 평생 못끼어보네
나보다 나중에 들어온 사람도 자리가 마련되어 있는데
내 자리는 아무데도 없어
상대방의 어색한 표정 하나에 세상이 무너지는 거 같고
나를 싫어하는 거 같고... 이런 고민을 왜 평생 벗어나지 못할까
평생을 이런 기분이 좀 나아졌다가 요즘처럼 나빠지길 반복이야
이걸 언제까지 해야하는 걸까 생각하면 갑자기 숨이 막히는 기분임
그래서 자꾸 생각을 안하려고 노력함
자각하면 너무 힘들어질거 같아서 아닌척 애쓰는데
사실 한계야ㅋㅋㅋ큐ㅠㅜㅜㅜㅜ
솔직히 외롭다 솔직히 힘들다 내 얼굴도 낯설고 너무 흉하게 보임
뭘 입어도 안예쁘고 거대하고 못생겨 보여
가만히 쉴때도 심장이 싸르르 허전하고 모든게 허무하게 느껴짐
평생을... 나름 노력하면서 살아왔는데 이뤄낸게 너무나도 없다
애써 뭔가 노력해봐도 맨날 무산되는 경험이 많아
오죽하면 주변에서도 애쓴다 너는 실력있는데 운이 나빴다 해주는데
그게 매번이면 어떨까?
난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할까라고 생각하면 너무 아득하기만 해
최적의 타이밍은 언제나 오지 않고
이번에야말로 하면서 다음, 다음으로...
한자리 잡고 있어야 할 나이에 여전히 떠돌아다니고만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