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현이는 자기가 되고 싶지만 될 수 없는 지영현이라는 배역에 대한 갈망이 있음
현실도피를 위해서든 연기를 위해서든 머리 속이 지영현으로 꽉 참
그러다가 공주한을 봄
공주한에게서 지영현을 느낌 지영현을 연기하기 위해 공주한에 대해서 더 알고싶어짐
근데 조금씩 공주한을 알아갈수록 지영현이 사라지고 공주한이 남게됨
반지하에서 그 사단이 나고 오디션도 깨지고 자기는 지영현이 될 수 없다는걸 처절하게 깨달음
그럼에도 공주한이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음
공주한은 재수 없었지만 롤은 맛있었고 누군가 자기를 위해서 신경 써주던 순간의 따뜻함과 그때 꽃과 같이 봤던 공주한 얼굴은 잊히지 않고 우현이 속에 남아있음
근데 사람이 먹던걸 먹어야지 하는 공주한 말에 위화감도 남아있고 이 모든게 추후에 일어날 일들에 영향을 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