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분량에 비해 쉽게 읽힌다고 해야하나
약간 주인공 성장물 클리셰라면 클리셰일 수 있는데 맛있게 잘 말아진 클리셰랄까
키워드 안 보고 작소만 확인하고 읽었는데..
메인공 빼고 나머지가 안쓰러우니깐 다공일수 썩 선호하진 않는데
그치만 그럭저럭 다들 행복하게 또는 만족하고 사는 마음 안 아플만한 엔딩인 느낌
수의 고생길 연대기 느낌이 강한지라 그래 너는 이정도 되는 애들한테 부둥부둥받을만하다 싶기도 함..
뭔가 분량에 비해 빨리 읽은 느낌인데.. 큰 사건이 연달아 일어나긴 하는데 꽤 속도감있게 진행돼서 그런가? 쉽게 잘 읽음..
수가 진짜 고생하고 구르는데 애가 대범해서? 고통에 깊게 안 빠져들고 열심히 달려서 덕분에 보는 사람도 열심히 달리게 되는 느낌
그리고 수 좀 매사에 무심한데 먹는거엔 진심이라 먹을때만 갑자기 묘사 성의있어짐 은근 웃겼음
애가 꽤 후반까지 공들한테 성애적인 감정 안 가지고 친애적인 감정이랄까 돌아가면서 키스하고 같이 껴안고 잠들고 막 그러면서도 친구같이 굴어서 L 감정선이나 텐션 이런거 선호하면 좀 힘들것 같고 진짜 판소스타일 좋아하면 굉장히 맛있음
탄탄하게 반전 깔리거나 설정 촘촘한 타입은 아닌데 스케일 빵빵 터지고 전투관련 설정이랑 묘사가 굉장히 좋았고 액션 시원하고 사건진행이 술술 읽기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