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과 1은 일단 빙의물로 시작해서 초반에 거의 2~3권 가까운 분량동안 수 11살 애기시절인 걸로 얘기를 끌고 나가고 한 5권쯤까지 아카데미에서 연애시뮬 빙의된 느낌으로 진행하다가 그 이후로는 진짜 본격 궁정암투물인데 < 놀랍게도 11살 애기일때부터도 궁정암투물이긴 함
수위가 거의 없고 L보다 사건중심이라 취향이 많이 갈릴듯하긴 함
주변인물이 얽힌 사건과 서사가 많아서 메인공이 등장 안하는 구간이 많음
일단 0과 1에서 최고 수위는 껴안고 누워서 키스하는 것임
성적 함의의 탈의는 내 기억으로는 없음 암시로도 그 이상 수위는 없음
애초에 쌍방으로 진행되질 않음 쌍방 무자각 또는 장기간의 오해 또는 내가 얘를 좋아한다는 감정의 자각을 회피한다는 느낌? 서로 사랑확인 엄청 나중에 함
왜냐하면 짭ㄹ이기 때문...
그치만 메인공 에드워드가 자각 안했을때도 수 바라기에 텐션의 마법사라서 긴장감은 좋음
민온님 작 치고는 상당히 장편인데 그만큼 세부서사에 공을 들인 느낌임
전작중에 용을 죽여줘라고 서양판타지풍 메인공+서사 맛나는 애들(서브공아니래 흑흑) 2 조합인데 이건 재밌게 보긴 했지만 서브공 서사를 뭔가 먹다 만 느낌이라 아쉬웠는데 0과 1에서는 서브공 애들 서사 쌓는거랑 감정 고점 찍는거랑 정리하는 서사들이 다 좋아서 그건 좋았음
그치만 여기서도 메인공과 메인 사건들 잘 정리하고 이제 행복한 일만 남았구나 흑흑 싶을때 가차없이 끊으심 ㅠ
흐그흐슿흐ㅡㅎ긓ㅅ흑 ㅠ
이거 항상 넘 슬프긴 한데 작가님이 좋아하는 구간이 여기까지인것 같으니 그냥 주시는거 먹을 수밖에...
여튼 수위가 거의 없고 서브공에 대한 수의 감정은 성적인 애정은 없을 무나 다름없기 때문에 서브공의 서사는 서브공 혼자만 빠져들고 좋아하고.. 근데 나름 재밌음 키스 한번 못해보긴 하지만..
애정이 없을 뿐이지 수 자체가 사람에 대한 다정함과 배려가 어마어마해서 서브공들이 딱히 불쌍하진 않았음
게다가 얘네 애초에 수가 진짜 왕자답다 성군감이다 하는 존경심을 베이스로 깔고 들어가는 애정이라 막 선 넘지도 못함 수가 눈치없음 속성을 발휘해서 시그널을 알아채지도 못하지만..후반에나 앗 나를 좋아했구나 하는 정도
수가 빙의한거라 서술에서 되게 자기는 이럴 생각이 아니었다 얻어걸렸나? 이런 식으로 하는데 뭐 어느 정도는 그렇겠지만..
말하는거랑 실제 해놓은 거 보면 세심함 다정함 배려 그 자체.. 사람들이 좋아할만함 머리도 제법 잘 돌아가구
그래서 읽으면서 얻어걸렸다거나 사람들이 좋아하게 된 서사가 억지스럽다거나 하는 생각은 안 들었음 나도 수를 넘 좋아하게 돼서..
5권에서 너무 울었음 핡흫흐륵 ㅠㅠ
아 여기 서브공중에 기사공이 좀 맛있긴 함 역시 기사공 장인...
0과 1만 쓰려다가 이거땜에 애쉬도 써야겠다 싶었음
0과 1은 초기작이고 애쉬가 가장 최신작인데 (역전던전보다 애쉬가 나중에 시작했는데 애쉬가 먼저 끝남)
애쉬는 내용 자체는 좀 아쉬워하는 리뷰가 많더라고..왜인지는 알겠음
해피엔딩이지만 쌍방구원했다거나 뭔가 그런 감정이 해소되는 엔딩은 아니긴 해서..
근데 캐릭터 티키타카는 이게 제일 좋았던 것 같음
초반에 씬 완전 많아서 ㅃㅃ같다는 리뷰도 봤는데 전편 놓고 생각해보면 생각보다 그렇게 많이는 안함 다만 메인공+서브공3이라 씬 분량×4가 되어서 그런게 아닐까.... 그리고 씬 재밌었음 얘네 티키타카 오져가지고
그리고 서브공 중에 기사공 진짜 맘에 듬 ㅠ
강직하고 올바르지만 수땜에 타락한 잔소리쟁이 기사공 어쩔꺼야 넘 좋아... ㅠ..역전던전에서 기사공이 메인공이라 진짜 다행..내가 다 행복했음
애쉬가 서브공 캐릭터 진짜 잘 잡은 것 같음 정석 같으면서도 디테일이 좋달까
짭ㄹ 이라긴 좀 뭐하지만..애초에 초반부터 입양한 거 다 나오고 결혼식 대뜸 해야된다고 나와서 수가 결혼 안 하려고 탈출하는 바람에 절반 가까이 안 나오다가 등장하자마자 압도적인 서사랑 캐릭터로 서브공 다 쓸어버린 메인공
위에 서술한 잔소리쟁이 기사공
능력 뛰어나고 오랜 시간을 살아온,
약간 감정이 결여돼서 인간 아닌 것 같은 나른한 개변태 마법사공
방탕하고 문란한데 사실 이유가 있는데 그거 아니었어도 문란했을 것 같은 성격은 좋아보이지만 마음 깊은 곳에 뭔가 결여된 황자공
진짜 다 좋았다 흑흑 ㅠ
얘네는 0과1에 비해 서브공 서사 마무리는 좀 아쉽긴 했는데 황자 마무리는 좋았음 얘 맘에 들긴 했지만 좀 혼나봐야됨
이게 좀 흔한 엔딩은 아니긴 함 메인공이랑 결혼은 하는데
꽉닫해피 쌍방구원 이런게 아니라 메인공도 서브공들처럼 수에게 스스로 원해서 종속되는 그런 느낌의 엔딩이라
수가 특별히 더 가족처럼 마음에 품고 있어서 메인공 자리 유지할 수 있게 된 그런 느낌..
수가 사랑하는 감정에 대해서 비틀어진? 건강하지 못한 부분이 있는데 이걸 해결해 주지 못한 채로 끝나서 개운하지 못한걸지도..
공들이 다 각자 자신으로서는 최선의 마음을 다해서 수를 사랑해 주긴 하는데 다들 어딘가 부족한 인간들이라서 그런가 완전하게 구원해주질 못했다는 느낌 근데 그런 부족함과 모남이 캐릭터의 개성이랑 티키타카를 완성했다는 느낌..여튼 그래서 나는 애쉬 되게 흥미롭고 재밌게 봄
여튼..서브공들 다 캐릭터가 넘 맘에 드는데
0과 1이랑 애쉬랑 둘다 메인공 자체는 이견을 달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으로 메인공..캐릭터가 메인공 아닐수 없..
어릴 때부터 이어져 온 서사에 올곧게 수만 바라보고 산 인생에 수 없으면 세상도 없을 절절함..정석인가 싶은데 보다보면 도파민 쫙쫙 돌고 내가 쳐돌게 됨 ㅠㅋㅋㅋㅋ
하 진짜 뽕차고 재밌었다...는 후기 끝
+
에 애쉬 수 얘기 조금 추가..넘 얘 얘기를 안했어서
넘 사랑에 홀딱 넘어가고 수동적으로 반응한다는 불호를 봐서..
그게 애쉬가 살아온 삶을 관통하는 트라우마? 문제점인데
이걸 극복하지 못한 상태로 끝맺음하긴 함
근데 꼭 극복하거나 건강해질 필요 있나 싶기도 함
얘가 이걸 모르는 건 아닌 것 같은데 자기를 좋아해 주는 사람을 다 사랑해주고 싶어하는 마음 자체는 참 귀여워서..몸으로 그럴 필요는 없긴했는데 그런의미에서 황자가 매우 나쁜놈 얘 매력있지만 혼나도 쌈
여튼 저 마음이 애쉬를 더 사랑둥이로 만드는게 아닌가..
망충하고 귀여운 맛으로 봤음 나는..
여튼 사랑 말고 스스로의 미래는 공들의 많은 조력이 있긴 했지만 어쨌든 능동적으로 쟁취해냈고 사랑은 애쉬를 천년만년 사랑해줄 공들 거느리고 살거니깐?..
다같살이다 아니다 이 부분이 약간 열린결말스럽긴 해 결혼까지 했으니 메인공이랑만 사귀는건지 아니면 서브공 두명이랑은 어떤관계가 되는지..근데 서브공 애들은 기사공 스승공 특성상 결혼을 존중해주면서도 자기만의 방식으로 애쉬를 아껴줄 것 같긴 함..아니면 진짜 걍 세명이랑 다..네.. 그럴수도 있고 이건 진짜 알수없는 부분 ㅋㅋㅋ
하 틸 진짜 좋아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