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문제는 내가 그 웹툰 볼 때도 미묘하게 뭔가 등장인물들이 내가 상상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서 비도덕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단말야
쉽게 말하면 이건 애초에 창작자가 실제로 나쁜 성격이 아니고서야 나올 수 없다.. 이런 껄끄러움이었음; 당연히 뭔가 불편했지
물론 간접경험의 소산일 수도 있지... 하여간 그냥 타작품의 단순한 악역을 봤을 때랑 느낌이 달랐음
다른 작가들의 다른 창작물을 봤을 때도 비슷한 느낌이 올 때가 있었는데 아무튼
그래도 스토리 그림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눈무겁을 보게 된 건데
폭설... 까지도 난 어찌어찌 이해했음... 왜냐면 뭔가 미묘한 지금도 작가님이 참신하게 스토리 짜는 능력이나 캐릭터 구성 능력 같은 건 정말 너무 좋다고 생각하고 무엇보다 재미있어 확실히
근데 피스트퍽... 까지도 대충 그렇다 쳐도
감금하고 나가버리는 것부터 너무 불쾌하고 재경이가 용서한 것도 이해 안 되는 거야 여기부턴 납득이 안 되기 시작하는 거지
그리고 막상 재경이가 좋다고 했는데 떨떠름.. 한 것도 가스라이팅 같고 또 이건 창작자 자체가 나쁘지 않고서야... 싶은 불쾌하고 도덕적으로 거슬리는 부분이 주윤의 캐릭터 속에서 계속 발견되더라고 ㅠ
아예 착한 사람은 생각도 상상도 할 수 없는 그런 거 있잖아...
아... 내 껄끄러움을 이해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작가님의 능력이나 눈무겁이 재밌다는 건 너무 확실해
근데 저런 요소가 거슬려서 해당 작품을 즐길 수만은 없었던 경험이 이미 있었고
짧은 웹툰에서조차 저걸 감지했는데 장편웹소설에서 바로 또 마주치니까 이건 작가님의 다른 작품을 봐도 백퍼센트 언젠가는 느낄 불쾌감이라는 생각이 들어
아... 너무 재밌는데... 더 안 보는 게 맞겠지...? ㅠ 보다보면 나까지 이상해질 거 같아
가장 궁금한 건 이런 나한테 공감해줄 다른 사람이 과연 있을지야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