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최근에 읽은거 잡다한 후기 (스포O/불호언급O)
1,218 6
2025.03.24 19:03
1,218 6

최근의 기준이 구매일자도 출간일자도 아닌 내 손에 잡힌 순서임ㅋㅋ
참고로 나는 말보다 글이 더 긴 타입이고 대체로 두서 없음ㅎㅎ..


영웅의 관
단행은 램프가 주력이고 리디는 연재위주로 읽는 편임 근데 연재로 벨송인지 68인지에 나온거 놓치고 아쉬웠었는데 원픽이길래 냅다 질렀음 진짜 오랜만에 정박해본듯..?
일단 서큐버스랑 인큐버스가 큰 일을 함 근데 내가 진도 관련해서 감정자각이 먼저인 걸 선호해서 이 부분은 그닥 내 취향이 아니었어 근데 걔들(서큐인큐)이 계기의 역할은 확실히 해냈음 쟤들 아니었으면 얘들이 과연.. 그게 됐을까 싶은 부분이 있음ㅋㅋ 서로 미래를 그리는 처지가 아니라 아마 안됐을 거 같음.. 지금 생각해보니까 나올만했네
아 그리고 존댓말공인데 정확한 나이가 나오지 않아서 (내가 놓쳤을수도.. 수는 나옴) 얘가 연하공인지 연상공인지 알 수가 없어서 좀 신경쓰여 왜냐면 끝까지 존댓말을 고수하는 연하공이 내 이데아이기 때문에ㅎ.. 근데 작가님 전작들 생각해보면 연상인가 싶어
본편은 사건이 크고 외전이 달달농축인데 외전에서 수는 체력이 부족한데 호기심은 많은 고양이고 공은 분리불안 치료가 시급한데 다른 훈련은 완벽한 강아지임 사건물인거 감안해도 떡밥 회수 잘 된편이라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어 그리고 악역들이 그럴만한 놈들(못난인간)과 왜 그러는지 모르겠고 알고 싶지도 않고 아마 그냥 그렇게 태어난 존재들(인외)로 나눠지는데 개인적으로 악역의 서사 어쩌구 안물안궁이라 이 정도가 딱 좋았음

 

 

 

네크로맨서 생존기
헌터물 좋아하는데 17권이라는 분량이 단행으로 너무 부담스러워서 못 읽다가(판무로 단련해서 연재로는 잘 읽는데 왜 그런지는 나도 모르겠음) 지금 아니면 계속 묵히겠다 싶어서 까봤는데 생각보다 술술템이었어 전연령인데 메인이 복수라 약간 이렇게까지..? 싶은 지점이 있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을지도..
그리고 권수장벽을 이기고 1권을 까면 수가 생각보다 찐따+하남자 느낌을 1티스푼 함유하고 있음 그냥 소심수, 소시민수라는 키워드로는 표현이 안되는 무언가가 있어 근데 그걸 적당히 판소흐린눈 경력으로 무시하고 읽었더니 은은하게 매력터지는 사랑처돌이만 남아있음ㅋㅋㅋ 다시 생각해도 신기한데 그렇더라고ㅋㅋ 그리고 나는 얼빠면 모든 개연성이 충족된다고 여기는 사람이라 수가 공에게 가지는 감정선에 의문은 안 들었는데 아닌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싶긴했어 공이 수에게 가지는 감정선은 충분히 잘 보여서 이거는 크게 드는 생각 없었고 특히 기억을 공유하는 존재에게 가지는 애착이 잘 보이는 편이라 이런 지점도 꽤 신선했음
개인적으로 이제 마무리인가 싶은 지점에서 권수를 확인해보니까 막권이 아닌거야 그럼 나머지는 외전인가 싶어서 확인해봤는데 아니라서 당황함..ㅋㅋ 이야기 흐름도 그런 식이라 약간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까 싶어 다 읽고 보니 그것도 나쁘지 않았다 정도가 내 감상임
그 외에 생각나는 건 두개 정도인데 하나는 이경(수)이가 첫사랑이랑 재회하는데 다원(공)이가 이경이를 오해받게(노답변태로...ㅎ) 만들어서 쫓아내는 장면이 나와 여기서 그 첫사랑의 등장이 끝났으면 이 부분이 끝까지 내 불호로 남았을 것 같음 왜냐면 공은 연애도 많이했고 신문에도 나오는 셀럽이라 수도 그걸 알아 근데 수의 첫사랑을 저런식으로 만드는게 수의 망신살로 공의 집착을 보여주는 건가 싶어서 불호였음 왜냐면 나는 집착은 당하는 쪽말고 하는 쪽이 개고생을 해야 맛있다고 느껴서..ㅋㅋㅋ 근데 권수가 길어서 일단 킵고잉 했는데 이게 공의 어마어마한 발작버튼이 됨..ㅋㅋ 수는 공이랑 안 만난 세계선에서도 지나간 첫사랑이랑 재회해서 멀쩡하게 엇나간 청게시절 청산하는 헌터물을 찍는게 쌉가능해보였는데 공도 그걸 안 거 같음(본편에 이런 표현 안나와 내 뇌내망상임ㅎ) 그래서 이자식 지랄에 이유가 있었구나 싶어서 괜찮아짐ㅎ
다른 하나는 개인적인 취향인데 악역의 서사나 당위성에 정말 관심없는데 유독 꽤 비중이 있는 캐릭터가 있음 당위고 서사라고 해봐야 막 대단한 건 아님 말 그대로 업보라서 뿌린만큼 거두는거라 나오는 것 자체는 노상관인데 이게 그냥 언급으로 지나가는 정도는 아니라 약간 거슬려 그렇다고 엄청 세세한 건 아니라 못 참아줄 정도는 또 아니라 다 읽기는 했음ㅋㅋㅋ 다른 쓰레기도 하나 있는데 이새끼 서사까지 풀렸으면 덮었을 것 같음 하지만 그런 일은 없었어 다행ㅎㅎ

 

 

 

헌신짝 헌터
일단 헌터물이라서 입에 넣었는데 내가 트위터(현X)를 잘 몰라서(내가 알던 트위터는 RT하면 본문 복붙이었어..) 다 이해 못한 거 같은데 하여간 주접인 건 알겠음ㅋㅋ 이게 부담스럽거나 공수치로 여겨지는 사람이 아닌 개그포인트로 느껴지는 사람이 읽으면 좋을 것 같음 나는 연예계물, 특히 아이돌물도 팬 반응이 뭔 말인지를 못 알아먹어서 잘 못 읽는데 약간 그런 느낌이었음 한글이니까 대략적인 느낌은 알겠는데 자세히는 모르겠는 그런 느낌.. 비누랑 샴푸바 섞여있으면 비누인줄 알고 샴푸바로 손 씻고 향이 좋네 하고 말아버릴 사람이 되는 그런 느낌..
아무튼 일단은 공이 수 말고 다른 사람을 짝사랑하고 그런 공을 오래 좋아하던+서류상 죽은 사람인 수가 그걸 도와준다는 명목으로 엮이는건데 원앤온리 좋아하는 내 경우에도 공이 하는 짝사랑이 그렇게 무겁지도 의미가 있어 보이지도 않아서 거슬리진 않았음 그런 인스턴트 사랑?인데 너무 문란하지 않은게 공의 캐릭터성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함 그리고 그런 성격이 된 이유도 나옴 뭣보다 상대인 다솔이가 그냥 상사랑 엮이기 싫은 남혐맥스 찍은 직장인이라 더 그럴지도..ㅋㅋㅋ 오히려 수가 가진 사랑이 주접으로 포장되어서 가볍게 보이는 것 같은데 그게 약탈에 가까운 강제된 헌신의 삶을 살던 수한테는 유일한 햇살이었을 거 생각하면 묵직해짐

 

 

 

랭킹 1위를 임시 보호 중입니다
작품소개로 알 수 있는 부분이 너무 한정적이라 그것만 보면 감이 안 잡힘.. 나는 헌터물을 가려 먹는건 사치다 이러고 입에 넣었음ㅋㅋ 함유량 분석표를 새로 써보면 서사 있는 재회에 음모와 복수를 곁들인 사건물 정도 될 듯..? 초반에 수가 너무 세상물정을 모르나? 세상이 꽃밭으로 보이나? 이런 느낌이 약간 들어 요즘 현실이 팍팍해서 더 그렇게 느낀걸지도 모름 아무튼 어느 지점을 지나면 이유 있는 여유로 느껴져서 괜찮았음 근데 그게 히든키워드라 거기까지 가는게 약간 험난ㅋㅋ

그리고 조연 캐릭터들이 의도 했든 안 했든 수에게 해를 끼치고 반성하고 수를 위해 무언가 노력을 함 이게 막 등장인물이 전부 다 성애적으로 엮인다는 느낌은 아니고 인류애적인 관점으로 감화된다? 그런 느낌이라 아주 거슬리진 않았음 넓게 보면 공도 그렇게 수한테 엮인 느낌인데 그런 수의 우선순위가 공인게 확실히 보여서 차별점이 있음 본편은 전연령이고 외전만 꾸금인데 아직 외전은 안 읽어서 어떨지 모르겠음

 

 

 

북부대공과 고양이는 크게 다르지 않다
공이 고양이수인인데 아무도 모르고(수인의 존재 자체가 일단은 비밀인 세계관) 수는 소설에 빙의한 현대인인데 몸이 약함 빙의한 가족들이 막내라고 수를 아끼는데 그게 자기가 온전히 받아도 되는 애정인지 확신이 없어서 고민하는 부분이 나와 빙의물에서는 이런 고뇌가 있어야 좀 읽기 편해져서 마음에 들었음 그리고 공이 수animal>>>>인human이라서 모르는 사람이 보면 그냥 냉혈, 냉혹한 북부대공인데 노련한 경력직 고양이 집사인 수에게는 다 이유가 있는 행동들이라 이렇게 저렇게 케어해서 공의 일상이 쾌적해짐ㅋㅋ
영역동물이라 예민한데 원작대로 가면 북부 난리나고 그러면 고양이대공도 큰일+본인 사는 곳이라 더블로 큰일이라 수가 이런 저런 방법으로 원작을 바꿈 빙의해서 이렇게 의도대로 원작 바꾼 경우 잘 없는 것 같은데 벨이라 그런가? 로판은 결국은 만날 사람 만나고 엮일 사람 엮이는 전개 많이 봐서 이렇게 원작 나가리 시키고 고양이랑 지지고 볶는 거 신선함 그리고 고양이랑 지지고 볶는게 말이되냐는 수의 인간적인 고뇌도 나옴..ㅋㅋㅋ 물론 고양이대공은 그런거 없음 이미 고양이식 구애는 다 했음
아무튼 나름 원활한 소통이 되는 것 같은데 알맹이 까보면 불통도 이런 불통이 없음ㅋㅋㅋㅋ 그리고 북부 사람들이 좋은 의미로 도파민 터질 일이 잘 없어서 소문 좋아한다는 설정 있는데 이것도 나름 그럴싸하고 웃겨서 존잼ㅋㅋㅋ 연재완결이고 단행은 아직 안 나온 거 같은데 외전이랑 같이 나왔으면 좋겠음 그리고 로판도 좋아해서 원작이 틀어진 건 확실한데 원작 주인공들 어쩌고 사는지는 궁금해서 그것도 나왔으면..

 

 

 

스토커마이징
현실에서는 영화(졸업작품) 찍으려는 수가 연기도 잘하는데 잘생기기까지 한 공을 따라다니는데(이쪽은 스토킹까진 아니고 좀 들이댄다는 느낌) 게임에서는 수 커마와 망직으로 쓰는 공략글에 반쯤 홀린 공이 수를 스토킹함(이쪽은 아무리 생각해도 온라인스토킹 빼박이었음)
공은 이미 현실세계 스토킹에 시달린 적이 있는 피해자라 수가 다가오는게 영 수상해서 먼저 철벽 치는데 자꾸 오해 할 일이 생겨서 업보가 이어짐 수는 사교성 넘치는 성격이라 적당히 완급조절 하려다가 공이 혼자 급발진해서 저러니까 오기 생겨서 더 달라붙다가 일정선 넘어갈 것 같으니까 스스로 멈춤 그리고 그 시점에서 공이 수를 오해한 걸 알아챔ㅎ 그래서 공이 이제부터 말 잘 들어야지..! 다짐하는데 현실은 그렇다쳐도 이미 겜생은 돌이킬 수 없는 노답이라 갈 길이 구만리임ㅎ
공이 쌓은 업보 청산 할 때도 수가 단호해서 속 시원했음 미인연하공이 운다고 다 봐주는 미남연상수는 아니고 울어도 할말은 해서 좋았음 현실이랑 겜생이랑 밸런스도 좋았음 그리고 공 진짜 악필임 이건 중요한 건 아닌데 자꾸 생각남ㅋㅋ

 

 

 

입술
지 잘난 맛으로 살던 공이 단단해보이는데 사실은 그냥 뭔가를 쥐고 버티는게 아니라 다 흘러가게 내버려두는 수를 만나서 안달내는데 지만 지가 지금 안달났다는 걸 모르는 흐름이라 재밌었음ㅋㅋ 안달난 미인공과 덤덤한 무심수 조합이라 샀었던 거 같은데 딱 기대하던 그대로라 대만족. 공은 수가 자기를 좋아하는 줄 앎 그게 처음엔 착각이었지만 나중엔 착각이 아니게 되는데 착각하고 했던 짓들이 웃김 그리고 착각이 아니게 된 시점에서도 수는 저자세로 스스로를 하대하지 않음 짝사랑수가 그 사랑에 짓눌려서 스스로를 학대하는 게 불호라서 이런 덤덤~무심~한데 단단한 수가 좋음 사실 재회물이고 동갑이라 말을 놓을 법도 한데 일단은 상호 존댓말을 유지하는 것도 취향이라 좋았음

 

 

끝. 다 읽었니? 그렇다면 감사 (´▽`ʃƪ)

목록 스크랩 (2)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1457년 청령포, 역사가 지우려했던 이야기 <왕과 사는 남자> 최초 행차 프리미엄 시사회 초대 이벤트 813 01.12 21,51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31,27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33,47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66,75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42,513
공지 알림/결과 [BL소설/웹툰]에서 진행한 이벤트 한눈에 보기(2024. 6. 18. 업데이트)♥ 25 24.03.26 161,750
공지 알림/결과 BL소설/웹툰방 이용 공지 26 24.02.16 165,230
공지 알림/결과 BL소설/웹툰방 ⭐️ 인구 조사 하는 글 ٩(๑❛ᴗ❛๑)۶⭐️ 1460 24.02.16 186,46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2274 잡담 유채헌 능글 진짜 17:03 2
322273 잡담 ㅇㅂㅇ방금 우연히 성시경이 일본노래 부르는 영상봤는데 1 17:01 42
322272 잡담 헤테로공이 초반에 허구헌날 17:00 24
322271 잡담 노모럴) 드디어 나왔다 1 16:57 51
322270 잡담 수랑 같이 있고 싶어서 가까운곳 취업하거나 수 따라가고 싶은데 그러면 한심해할까봐 3 16:55 55
322269 잡담 ㅇㅂㅇ 나 되게 자랑하고 싶은 사진 있음 8 16:51 162
322268 잡담 너.무.너.무. 무.섭.다. ㄷㄷㄷ 4 16:45 236
322267 잡담 코드아나) 권택주 승질머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16:44 59
322266 잡담 발화) 얼간이 계속 생각나서 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 7 16:44 75
322265 잡담 ㅇㅂㅇ 나 이따 다섯시부터 더쿠 끌거야 6 16:43 121
322264 잡담 노모럴) 이미 감겼구만 ᐠ( ᑒ )ᐟ 1 16:42 68
322263 잡담 사틴공들 다 대유죄임 감옥가둬야해 16:41 27
322262 잡담 ㅇㅂㅇ 요즘 멍청한 사람들 보면 설명서 읽을 시간은 없으면서 16:41 54
322261 잡담 계자님 극초반에는 저런 정신나간공 작풍이 아니셨는데 4 16:40 145
322260 잡담 ㅇㅂㅇ 우리지역은 대부분 김무묭이나 무묭이나 김무라고 부름ㅋㅋ 4 16:37 62
322259 후기 소떡님에게 행복추구권 1권 나눔받았어 (ʃƪ ˘ ³˘)♥ 1 16:37 25
322258 나눔 소떡소떡이에게 행복추구권 나눔 받았어 2 16:37 76
322257 잡담 악인을 위한 우정은 없다 이거 물결공(?)이다 16:36 23
322256 잡담 죽마땅) 고양이 빤스 장면에서 웃음을 참지 못함ㅋㅋㅋㅋㅋㅋ 16:36 44
322255 잡담 그래도 죽마땅 강일현 완전 순정남이야 3 16:35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