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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1월 독서 결산! 나 진짜 열심히 읽었어(+간단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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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31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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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계엄 이후로 책이 안읽혀서 내내 한권도 안읽다가 1월에 시간도 좀 생기고 해서 열심히 읽었어!

읽은 책들 기억좀 해보려고 (기억 못해서 맨날 새로 읽는 느낌이라 ㅋㅋ) 이번에는 캘린더에 기록하면서 읽었더니 너무뿌듯함  ٩(ㅇ◡ㅇ)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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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후기

#블러디 서바이벌 로맨스 : 미친놈->댕댕공 변화하는 과정이 재밌었음. 악역 좀 후루룩 얼렁뚱땅이긴 했지만 술술템

 

#언모럴 로맨틱 코미디 : 내가 곽겨자님에게 사랑에 빠진게... 이때부터였을까요...? 가볍게 열었는데 개그코드 완전 내스타일이었고, 정신없이 몰아치는 와중에 애정결핍 의정이때문에 눈물도 또르륵. 섹시다이너마이트 차경씨와 졸귀의정이 평생 행복해라ㅠㅠ

 

#관 속의 피아니스트 : 피아노 선율이 흐르는 꽃이 흐드러진 정원에 있는 듯한 글. 단단하고 다정한 은건이와 바닥에서 나와 스스로 일어서는 유안의 이야기. 햇빛 따뜻한 날 재탕하고싶음!

 

#브로큰 로망스 클리셰 : 언로코보다 더 다정하고 사랑 넘치는 이야기. 곽겨자님 개그와 미친듯한 섹탠과 폭력속에서 은은하게 나오는 짠함이... ㅠㅠ 외전 백개만 더 주세요!

 

#찬탈연정 : 결말 때문에 더 여운이 남는 책

 

#완전한 사냥 : 세상 꽉막힌 자기 논리에 가득차 있는데, 결국은 사랑이 더 커서 이생에게 지고야 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 고집 완전히 꺾지는 않는 인이오표 후회공, 저는 좋아합니다🤭

 

#플레이스 투 비 : 단정 처연 짝사랑수+ 젠틀하지만 살짝 비틀린 공. 맛없없. 근데 너무 매일 곱창을 먹어서 애들 혈관걱정하면서 읽음

 

#디기탈리스 : 멘공 섭공 좀 갈리긴 하는데 끝까지 이시야 존중하는 애가 멘공자격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만족

 

#환승결혼 : 기대 엄청 하고 읽었는데 자꾸 덜컥덜컥 걸리는 부분들이 있어서 중간중간에 좀 힘든 부분이 있었음. 뇌 뺴고 읽었으면 더 잘 읽었을듯. 그런데 그럼에도 엄청 술술 잘 읽혀서 끝까지 잘 읽긴 함 ㅇㅇ

 

#짐승 : 이거 몇줄로 요약 못함. 캘린더에도 뭘 구구절절히 길게 후기를 썼더라고. 현대인의 관점으로 보면 걸리는 부분이 너무 많지만, 읽다보니 신의 사랑을 받는 바람에 피할 수 없는 고난과 역경을 겪는 인간의 이야기에 가깝다고 느낌. 호불호 엄청 갈릴 이야기지만 작가님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취향과 별개로 별5개,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크러쉬 오버테이크 러브 : F1 물에서 보고싶은 거 다 보여줬다. 가장 좋았던 부분은 로즈가 요한에게 해줄 수 있는건 모두 해줄 수 있지만, 서킷 위에서는 한없이 무력감을 느낀다고 이야기한 부분. 하지만 요한은 위기의 순간에 자신의 드라이빙실력에 더불어 로즈의 행운을 믿는 다는 부분도, 서로가 서로를 완벽하게 채워주는 그 부분이 너무너무 좋았음. 어떤 사람들은 너무 F1이야기만 많아서 별로라고 했지만, 나는 이 이야기가 F1으로 꽉 차 있기 때문에 더욱 아름다웠다고 생각함! 단 한가지 단점은 외전이.. 외전이 없다 ㅠㅠ 

 

#진짜엔딩 : 사랑의 속도도, 표현의 방식도 달랐던 두 사람이 진짜 엔딩으로 가는 이야기.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동래님 다음 작품 나오면 또 따라서 읽어볼 것 같다.

 

#비밀한 연애 후일담 : 작가님 비연 외전 백개 내주세요 ㅠㅠㅠ 근데 후일담 마지막 페이지 덮으며, 이걸로 완벽한 결말이라는 생각이 들었음 흑흑

 

#폭풍우 치는 밤에 : 미인수 장인 몰린님이 말아주시는 귀하디 귀한 공시점. 조슈아의 아름다움을 페이지마다 계속 묘사해주셔서 너무 진짜 좋았음. 두 사람의 오해가 풀리는 과정 또한 작가님이 너무나 설득력있게 풀어주셔서, 끝의 끝까지 사랑으로 가득차 있어서 다 읽고 너무 만족스러웠다!

 

#퍽드롭 : 가볍게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무거워서 읽는 내내 심호흡 백만번 했다. 마음 자각한 순간부터 거침없이 직진하는 호재도 멋있었지만, 정현이가 너무너무나 단단하고 멋진 사람이라 좋았다. 이제 외전좀 주시지요....

 

#현대인들의 로맨스 : 먼저 읽었던 제노리노님 전작들이 앙티로망, 로사럽이라서 처음에 가벼운 분위기에 좀 놀랐다. 하지만 역시 제노리노님... 시트콤처럼 시작해서 로맨스로 끝나는 사랑 이야기. 제노리노님 글 속의 인물들은 항상 어딘가 주변에 있을 것 같은(하지만 현실에서 절대로 존재할 수 없는ㅋㅋㅋ) 느낌을 준다. 

 

#호기심 : 청게의 바이블.. 청게의 정석.. 청게 좋아하면 꼭 보세요 백번 보세요 !!!짝사랑에 쌍방삽질 청게 왜 안보죠???? 바다멍게님 다른 책들도 바로 장바구니에 다 담음!!!!

 

 

 

후기 쓰다보니까 진짜 많이 읽었다!

저중에 4개 작품은 재탕하고 싶은데 지금 묵은지가 200종이라... 일단 묵은지 100종으로 줄일때까지는 재탕 안하려구 ㅠㅠ

2월에도 열심히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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